서른하나 봄 어느 날
전하지 못한 말은 미련으로,
사랑은 미움처럼 남았다.
참지 못한 긴 한숨은 긴 담배연기로
소리치지 못한 마음은 깨지 않는 숙취로 남았다.
습관처럼 부르던 이름
습관 같은 한숨으로 남았고
돌이킬 수 없는 마음
이제야 돌아본다.
그렇게 님은 남이 되었고,
지난날은 꿈으로 남았다.
자면서 꾸는 허망한 꿈,
이루지 못한 꿈,
모두 꿈이라 부르죠.
꿈으로 남은 사람,
궤적을 남긴 사람,
당신에게도 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