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취함존중 Jun 06. 2024

글쓰기에도 공식이 있다?

스몰 스텝 글쓰기 샘플 특강 후기 박요철

 후기를 쓰느라 오랜만에 남이 해 준 우리 회사 소개를 보다 보니 새삼 생경하다. 

 우리의 슬로건은 취함존중이다. 술펀은 각자의 주량과 가치관을 존중하며  사람이 취한 것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정도를 지켜야 한다 나중에 줄 수 있을 정도로 적당히 취한 것 적당히 취한 사람들과 즐거운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 이게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다. ( 플래텀, 2017.09)


스몰 브랜드를 150여개 넘게 매일매일 소개한 것으로 유명한 박요철 대표님이 글쓰기 특강을 진행한다고 해서 유심히 살펴보았다. 과거 술펀에 대한 소개도 멋지게 해 주셨던 박요철 대표님, 아직 대면으로 뵙지는 못했지만 주변 지인을 통해, 그리고 페이스북을 통해 마치 알고 있는 분인 것처럼 느껴진다.  한 번은 뵙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라 생각되기도 했고 월요일 저녁 8시 특강에 마침 시간이 비어 있는 데다 샘플 특강이라는 부담없는 제목과 일회성 온라인 강의라 고민없이 신청했다.


https://brunch.co.kr/@aiross/1512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술펀을 비롯하여 박요철 대표가 엄선한 여러 스몰 브랜드의 스토리를 볼 수 있다. 


일단 강의를 신청하게 되면 두 번 놀라게 된다. 


강의 시작 전, 메일로 받은 자료의 분량이 자그마치 PPT 슬라이드로 150장이 넘는다. 단돈 1만 원에 얻을 수 있는 자료라곤 생각되지 않는다. 강의 시간에 


어떻게 이 많은 자료를 다 만드셨나요 


직접  전부 타이핑했냐고 질문을 했는데 정말 다 정리를 하신 자료라고 해서 한 번 더 놀랐다.  강의 자료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1장. 글쓰기 공식  


본질: 메시지          한 개의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하여 독자가 핵심 메시지를 정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      


기본: 논리          논리적인 이유나 근거를 제공하여 독자와의 신뢰 관계를 구축한다.      


보완: 수사          다양한 수사 기법을 통해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전달하여 메시지의 노출을 강화한다.      


기술: 형식          글의 형식을 조정하여 목표한 행동으로 전환시킨다.      


2장. 도입부 잘 쓰는 6가지 방법  


개요 제시          글의 내용을 압축적으로 제시하여 독자가 앞으로 전개될 내용을 알 수 있도록 한다.      


정의          사물과 사태의 뜻을 명확하게 밝힌다.      


인용          다른 사람의 말과 글을 인용하여 논지를 강화한다.      


이야기          스토리텔링의 힘을 이용하여 독자의 흥미를 끈다.      


질문          독자에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질문을 던진다.      


환기          생각을 뒤집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3장. 글 잘 쓰는 법  


주어와 서술어의 일치          하나의 주어와 하나의 서술어로 이루어진 단문을 사용하여 문장을 깔끔하게 유지한다.      


구체적인 표현 사용          추상적인 표현을 피하고 구체적이고 정확한 표현을 사용한다.      


리듬감 있는 문장          문장에 리듬감을 주어 독자가 읽기 쉽도록 한다.      


4장. 글 제목 짓는 법  


정보 전달형          독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제목을 사용한다.      


궁금증 유발형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을 사용한다.      


질문형          독자에게 질문을 던져 생각하게 만든다.      


정의형          새로운 관점으로 정의하는 제목을 사용한다.      


역설형 및 의인화형          역설적이거나 의인화된 표현을 사용하여 독자의 흥미를 끈다.      


패러디형          익숙한 문구를 패러디하여 신선한 느낌을 준다.      


5장. 글 고쳐 쓰는 법  


불필요한 단어 제거          불필요한 부사나 접속사를 제거하여 문장을 간결하게 만든다.      


겹치는 표현 제거          같은 의미를 반복하는 표현을 제거하여 문장을 깔끔하게 만든다.      


적절한 단어 선택          어려운 한자어 대신 쉬운 한국어 표현을 사용한다.      


6장. 설득하는 글 쓰는 법

  

감정을 배제          감정적인 표현을 배제하고 논리적인 근거를 제시한다.      


단정적인 표현 피하기          단정적인 표현을 피하고 근거를 제시하여 독자를 설득한다.      


두괄식 전개          중요한 주장을 먼저 제시하고, 근거를 따라 전개한다.      


7장. 팔리는 글 쓰는 법  


문제 제기          독자의 문제를 제기하여 흥미를 유발한다.      


해결책 제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여 독자의 관심을 끈다.      


입증과 약속          해결책의 효과를 입증하고 약속을 제시한다.      


행동 요구          독자가 즉시 행동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각각의 소제목 아래 다음과 같은 강의 요약본 여러 글쓰기 책에서 발췌한 내용들이 매우 정성스럽게 차곡차곡 쌓여 있다.  사실 우리가 성장할 때는 강의를 들을 때보다 누군가를 가르치기 위해서 자료를 만들고 정리할 때다.  박요철 대표는 이 자료와 강의를 준비하면서 얼마나 스스로 성장을 했을까?  우리가 배운게 10이라면 본인의 성장은 100 이상이지 않을까?



목차와 내용만 보면 어디선가 한 번쯤은 다 읽어 봤을 법한 얘기들지만 이렇게 자기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리하고 소화한하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매일 글을 쓰는 습관을 들이고, 피드백을 통해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키는 과정 

특히, 글쓰기의 공식과 도입부 잘 쓰는 법은 글을 시작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강의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다양한 글쓰기 기법과 실질적인 조언을 통해 글쓰기에 대한  부담감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얻는 과정이 아닐런지. 박요철 대표의 명확한 설명과 체계적인 접근은 글쓰기에 대한 열정과  스몰 스텝을 통한 시작의 중요성을 충분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  


시작이 반이지 않은가?



스몰 스텝  샘플 강의를 동해  일단 글쓰기를 시작하고 나면 다음 스텝 역시 박요철 대표가 도와준다.  본인이 직접 실행할 의지나 용기가 부족하다고 생각 아래 링크를 통해 지속적인 실행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이러한 후속 강의 역시 굉장히 많이 고민을 한 결과로 여겨진다.  박요철 대표 본인 역시  매일매일 꾸준함의 힘을 통해 많은 것들을 성취했을 것이고 이러한 과정을 나누는게 아닌가 한다.


1) 유튜브 ‘지금 당장 글쓰기’ 링크

https://www.youtube.com/channel/UC_lRhGr-iaRQSrc3WH5QfzA



2) ‘내 인생 첫 책 쓰기 부트 캠프’ 2기 모집 링크


https://bit.ly/4b4ERgj 



3) '스몰 스텝 글쓰기' 단행본 판매 (발췌본이 아닌 직접 쓴 책입니다)


https://bit.ly/48umfp1


강의 중 질문을 통해 이렇게 글쓰기를 고민하고 자료를 만들게 된 계기가 있냐고 여쭤 봤는데  본인 역시 유입률,  댓글이나 좋아요와 같은 반응 수,  인터렉션 등을 통해  과거의 글쓰기와 현재의 글쓰기 사이에 크나큰 도혁이 도약이 있었다고 한다.  당연히 현재의 글쓰기 방법을 통해 더 많은 구독자 수를 획득했을 것이고  이러한 실전 경험이 좋은 강의로 이어지지 않았나 한다. 


직업 작가들의 현학적인 내용이 아니라 실전에서 고군분투해 온 실전형 강사의 책 한 권 값으로 900여 권에 달하는 책을 하나의 강의로 녹여 낸 교육 자료를 얻고 싶다면 스몰 스텝 글쓰기 강의를 신청해 보도록 하자.


좋은 강의를 준비해 주신 박요철 대표님께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나저나 후기글이 글쓰기 공식에 맞는지 점검해 보게 되네 ㅋㅋ






매거진의 이전글 내가 제일 많이 듣는 얘기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