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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노피그 bonopig Oct 25. 2023

나 홀로 일본 소도시 여행하기-기타큐슈(3)

저렴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아뮤플라자

고쿠라역과 함께 자리해 있는 대형 쇼핑몰 [아뮤 플라자]는 저렴한 쇼핑과 다양한 음식들을 즐길 수 있다. 지하에 위치한 대형마트는 한국과 비슷하게 여러 가지 음식들도 판매한다. 




오늘은 아뮤 플라자 지하에 위치한 음식점들과 마트를 둘러보았다. 지하철에서 바로 갈 수도 있고, 역이나 아뮤플라자 건물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서 내려갈 수도 있다.  





야키소바 같은 경우는 170엔, 한국 돈으로 약 1,500원이면 먹을 수 있는 가게이다. 길거리보다도 가격은 더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위생적으로도 안심되어 보인다.  





맥주 안주로도 찰떡이고, 고기와 같이 먹어도 좋은 샐러드는 3,000원 미만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한국에서는 건강 관리를 위해 샐러드나 포케등을 많이 판매하고 구매하는 추세인데, 그중 어떤 것은 샐러드만 있는데도 고기만 있는 음식 보다 가격이 높은 것도 있다.





일본에 방문하면 아쉬움에 2차 또는 3차로 이자카카에서 먹고 마시며 즐기곤 하는데, 배가 불러 더는 먹을 수 없거나 예산이 부족한 경우 마트를 찾아서 간단한 안주를 구매하는 편이다. 편의점에서도 안주를 구입할 수 있지만 대형마트에서 구입하는 것이 종종  품질도 더 좋고 저렴한 것 같았다.  





현지인도 구매하는 마트 도시락은 한국 돈으로 5,000원이 채 되지 않는다. 우리나라로 치면 혜자도시락이랑 유사한 가격대인 것 같다. 다만, 혜자 도시락은 공장에서 생산되지만, 이 도시락은 직접 만드는 것 같으니 비주얼로도 풍부하고 포만감이 더 느껴지는 것 같다.   





일본을 방문할 때마다 느끼지만, 개인의 취향을 존중해 주는 나라라고 생각한다. 개성이 넘치는 무알콜 맥주가 이렇게 많다니! 하나씩 다 먹어보고 싶을 정도이다. 우리나라도 무알콜 맥주가 있지만 이렇게 다양한 종류는 없었던 것 같다. 최근에 일본 젊은이들이 술을 안 먹는 추세가 높아진다는 기사를 봤는데 실제로 현지에 와서 보니 그런 변화가 더 실감이 나는 것 같다.  





술에 관심이 없었던 20대에는 일본에 놀러 왔을 때 화장품을 사느라 바빴는데, 어느샌가 일본 여행 구매품은 위스키가 1순위가 되었다. 한국 가격보다 1/3 정도 저렴해서 3병 정도 사면 아낀 금액이 비행기 값 정도와 맞먹을 정도이다. 술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저렴한 가격이니 선물로도 제격이다.


한 끼 정도 저렴한 음식을 먹고 싶다면 현지 마트를 꼭 가보길 추천한다. 이곳이 아니더라도 웬만한 대형 마트들에서는 도시락 또는 초밥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편의점 보다 저렴하게 맥주와 과자도 구매 가능하니 마트가 보이면 구경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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