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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무군 Nov 18. 2024

자유를 꿈꾸나

이 갑갑한 곳에서

당장이라도 나가서

그토록 원하던 자유를

만끽하고 싶다.


나를 얽매고 숨막히게 하는

이 답답한 곳에서

당장이라도

뛰어나가고 싶다.


나를 미치게 만들고

나를 병들게 하는

이곳에서

하루빨리

튀어나가고 싶다.


어째서일까?

그럼에도 나가지 못하는 것은

어째서일까?


용기가 부족해서일까?

미래를 알 수 없기 때문일까?

내가 짊어진 것 때문일까?


나가고 싶다. 나가고 싶으며

매일 자유를 꿈꾸나

나가지 못한다. 나가고 싶은데 나가지 못한다.


아아... 자유여!

내가 갈망하는 자유여!

내가 너를 찾아야 하는 것인가?

네가 나를 찾아와아 햐는 것인가?


미치도록 너를 꿈꾸나

너에게 닿기는 왜 이리 어렵단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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