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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슬픈 이야기.

비겁하고 억울했던 모두의 이야기.

by 결명자차

아이는 자폐성 장애.

아이의 장애로 생사를 오가던 그녀는


우연히. 교회를 만났고


교회유치부에서. 그들의 따뜻함. 에

하나님. 의 손길을

느꼈다고 해.


그리고. 시간이 흘러

아이는 특수학교 1학년을

맞이하기 전.

그녀는. 부탁했대

1년만. 더 유치부에서. 아이를

부탁드린다고.


아이가. 덩치가 크니까.

안된다고 거절하셨대.

(나중에 알고 보니. 선생님들은

모르셨음)


그래서.

장애인반. 개설을 부탁드렸대.

바로 거절당했대.

다른 엄마들이 싫어한다고.


그리고

아이는

아동부에서. 학습이 어려워서

계속 도망을 갔대.

물론. 민폐가 싫어. 아이와 함께했던

엄마도

지쳐갔고.

아이의 교회생활은

잠시 멈추었대.


2학년이 되고

교회 아동부 단톡방. 에는

수요예배. 쿠킹클래스가. 떴대.

다른 아동부의 엄마가 말했대.

자기 아이 학교친구들도

같이 참여하고 싶어 한다고.

너무 좋죠. 그럼요.

선생님들은 좋아하셨대


그날따라. 기분이 좋았대.

그 자폐아들도. 그 아이의 엄마도.


그들 대화에. 바로 말을 이었대.

오늘 저희도. 가보려고요

읽.씹

모두가. 씹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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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후쯤.

그 아들의 엄마는

정중히 인사를 하고

조용히 단톡방. 을 나왔대.


그 엄마의 소모임 리더는

속상했겠다. 했지만


나중엔. 그 엄마에게

화를 냈대.

자기가 그걸 일러주길 원하냐고


그 후에

또 다른 사람. 은

이렇게 말했대.


장애아들 엄마가

너무

예민하다고.


그런 사람들 아니라고

좋은 사람들이라고.


그럼. 읽씹은. 뭐냐고

물었대.


바빴나?

ㅋ.ㅋ


그러면서. 그냥

아이를

무조건

보내라고 했대.

그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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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서도

교회에서도

일부는.

장애인은

귀찮은 존재인 것 같아.


지금. 그 엄마는

완벽히

그 교회. 를

지우기로 했대.


그 엄마가.

가장 힘든 건

지금 미친 듯 터져버린

공황장애가 아니래.


자기만

은혜받는 게

좋아서.


아이를

챙기지 않은

쓰레기.였던

자신이

너무

비겁해서래.


이건. 소설. 이 아니야.

백 프로. 나의 이야기.


p.s.

202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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