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마일스톤 경제 Apr 10. 2020

환율 급등. 달러 저축은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코로나 여파. 글로벌 위기

 코로나 여파로 인한 글로벌 경제 침체로 달러 환율이 급등 후 변동성은 줄어들었으나 아직 1,200원대를 유지 중입니다.

급등 이후 달러 관련 문의가 상당히 늘었는데 달러 자산 모으는 방법 그리고 환율 전망 질문이 가장 많네요.

최근 코로나 사태처럼 기존 평균가에서 1,250원까지 약 100원 가까이 올랐던 모습 2,000원까지 갔던 IMF 사태에 비하면 상당히 잘 방어하고 있는 것이지만, 급등하는 모습 그리고 아직 불안한 경기가 계속되는 시점에 달러를 모아야 하는지 등의 관심이 늘어나는 것이죠.


달러를 모아야 하나라고 물으시면 모아야 한다고 대답하고 지금 사도 되냐고 물으신다면 지금이라도 사라고 대답합니다. 중요한 것은 시작하는 것입니다.

단, 모든 금액을 투입하지 않고 분할로 꾸준히 모으는 것이 유리하겠죠.


그럼 달러 저축 방법 그리고 활용도 높은 상품 2가지를 간략히 설명드려볼까 합니다.



# 달러 예금

가장 기본적인 저축 방법입니다. 주거래 은행이나 근처 은행에 가셔서 외계좌를 개설하시고 해당 계좌에 달러를 저축하시면 됩니다.

0%대 금리 시대에 이자는 기대할 수는 없겠죠. 환전 수수료도 크지는 않지만 생각해야 합니다.


단, 일반 원화 적금이나 예금과의 차이점은 이자소득세(15.4%)가 없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거기에 환차익이 생긴다면 플러스 효과가 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저금리로 인해 이자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단기간에 큰 수익을 바라지 않고 달러를 모으고 싶다면 이 방법이 가장 기본이 될 수 있겠습니다.



# 해외금융 상품

달러 저축 상품이 국내에도 있지만, 비싼 사업비 그리고 저수익 구조라는 점에서는 달러라는 장점이 환차익 외에는 크게 없다고 봅니다. 결국 원화상품과 비슷한 구조인데 단지 달러로 저축을 하는 것이겠죠.


그래서 추천드리는 방법은 해외 현지 금융 상품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글로벌 금융 국가의 회사의 상품은 미국 달러가 기본 통화이며, 수익률 또한 국내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국내와 평균 수익률은 약 3~4배가량 차이가 나게 되며, 이는 금융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1. 목돈 만들기

15년납 / 월납

보장 수익 140% (연복리 4.3% 확정)


간단합니다. 미국 S&P 500 지수에 투자되며, 만기에 140% 수익을 보장해주고 15년 동안 지수의 수익률이 더 좋았다면 추가 수익을 받게 되는 구조입니다.


직접투자의 리스크가 헷지 되고 추가 수익에 대한 기대감이 있으며, 보장 이율이 국내에 비해 훨씬 높기 때문에 상당히 유리합니다. 140%는 사업비 등은 모두 제하고 실제 보장되는 이율입니다.


상세 내용은 아래 포스팅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 매년 달러 활용하기

위 상품은 15년에 만기가 되면 목돈을 한 번에 받고 끝나는 것이라면 이 상품은 매년 일정 금액을 인출하면서 100세까지 또는 원하는 시점까지 찾아쓸 수 있는 상품입니다.

연납 / 5년납 or 10년납

15년 이후부터 매년 인출 / 연평균 수익률 5~7%


예를 들어 매년 10,000불씩 10년을 넣었다면, 5년 거치 후 매년 다시 10,000불씩 찾아쓸 수 있는 구조입니다. 언제 까지냐.. 100세가 만기입니다.

만일 0세인 자녀가 가입하였다면(0세 시작 가능) 15살 이후부터 100세까지 매년 10,000달러의 자금이 생기게 되는 것이죠.


단순하게 계산해보면 10년 넣었을 시 원금은 100,000불

16살부터 찾아 쓴다고 하면 총 850,000불찾아 쓰게 됩니다.

보통 국내 연금은 다 찾아 쓰면 내 적립금은 0원이 되고 종결이 되죠. 하지만 저렇게 찾아 쓰고 나서도 어마어마한 해지환급금 존재합니다.


인출하는 금액을 내 적립금에서 다 꺼내 쓰는 것이 아니라 유지 가능한 최소치만 매년 장기간에 걸쳐 꺼내 쓰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죠.


단기간에 이러한 구조를 만들 수 있는 상품은 저축형태는 없고 투자일텐데 운이 좋지 불가능하겠죠.

장기간 안전하게 활용하기에 매우 유용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인출 시기나 금액 등은 모두 본인이 마음대로 정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연금과 비교하자면 유동성과 자율성에 큰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보이네요.


상세 내용은 아래 포스팅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위 상품들은 특별하거나 이상한 상품들이 아닙니다. 누구나 아는 기업 상품이며, 현지에서는 매우 보편화되어 있는 상품이죠. 국내의 불리한 금융 환경에서 바라보면 특별하게 보일 뿐입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10~15년입니다. 길죠.

하지만 비슷한 저축 상품이나 연금 상품 등을 보자면 기본 납입기간이 10~20년입니다. 역시나 길죠.

그런데 수익은 기간에 비해 만족할만한 수치가 아닙니다.


그리고 내가 활용할 수 있는 기간 또한 연금의 경우에는 최소 55세부터이며, 개시 후 금액 변동이 불가하고 일시납 수령의 경우 일부 패널티가 작용하게 되는 것을 따지면 활용도나 수익률 모두 해외를 이용하는 것이 월등히 유리합니다.


국내의 비싼 사업비 또한 내 수익률을 저조하게 만드는 큰 요인 중 하나겠지요.


그 외 달러로 주식 투자를 하는 등의 직접 투자도 있겠지만, 리스크가 있고 개인의 성향과 경험에 따라 큰 차이의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권유드리지는 않습니다만, 본인의 투자가치관과 경험이 있으신 분이라면 국내 주식과 더불어 활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이라 보입니다.


달러로 해외 주식을 매입할 경우,

지금과 같이 시장 침체가 일어나며 주식이 하락하고 환율이 오른 상황에서.. 보유 중인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이 동일하게 10% 하락하였다고 가정해보면,

국내 주식은 온전히 10% 하락이지만, 해외 주식은 환율 상승으로 인해 원화로 환산하면 손해율이 줄어들게 되는 장점이 있겠죠.




매거진의 이전글 금융 허브, 홍콩의 금융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