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한복판의 100년 된 건물 보존을 위한 노력

79번째 소식

by 페로 제도 연구소 Mar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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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 요약

수도 Tórshavn시가 Kondittaríið(현재 옷가게) 건물을 5.95백만 크로네(약 11억9천만 원)에 매입 계획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며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 예정

건물 구조 개선 및 외관 원형 유지, 일부 증축 부분 철거 필요

1925년부터 지역 상징적 공간으로 기능

3월 27일 시의회에서 최종 승인 논의 예정

제목: Tórshavn시, Kondittaríið 매입 및 복원 추진
부제: 역사적 건물 보존 및 커뮤니티 공간 조성
'25. 3. 25. Eirikur Lindenskov

출처: in.fo

역사적 건물 보존 및 커뮤니티 공간 조성

Tórshavnar 시가 1925년 개업한 Kondittaríið 건물을 5.95백만 크로네(약 11억9천만 원)에 매입하고 개보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건물은 중간에 여러 용도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노후화가 심각해 철거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시는 역사적 가치를 고려해 건물을 보존하고, 다시 주민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Tórshavnar 시장 Elsa Berg는 '도심의 역사와 문화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신경 쓰지 않으면 이 오래된 도시의 이야기는 쉽게 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계획을 통해 도심의 작은 역사적 건물들이 유지될 것이며, 이를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1925년부터 이어진 지역 상징적 공간

출처: in.fo

Kondittaríið 건물은 원래 1915년 Frants Restorff가 5,000크로네에 매입한 개인 주택이었습니다. 이후 1925년 Kristina Restorff가 ‘Glade Hjørn’에서 제과점을 열면서 본격적인 명소가 되었습니다.

수십 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했고, 상징적인 정문을 통해 들어와 자유롭게 담소를 나누며 커피와 빵을 즐겼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건물 용도가 바뀌었고, 최근까지는 의류 매장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건축적 보존 및 개보수 계획

시 당국은 건물의 외관과 구조적 특성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복원할 예정입니다. 원래 형태였던 경사지붕(mønutekja)과 정문을 보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건물의 단열 성능을 높이기 위해 기후 차단 구조(klimaskerm)를 개선하고, 창문과 외벽도 교체할 계획입니다.

현재 건물의 일부 증축된 공간이 이웃 토지 경계를 침범하고 있어, 해당 부분은 철거될 예정입니다. 이를 포함한 전체 개보수 작업은 건물의 역사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기능을 갖추는 방향으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