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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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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꽃그림자 Jul 16. 2019

쓰다듬다



뒤척이다 잠든 밤
잠이 온전히 깨기 전
너를 뒤에서 안고 너를 쓰다듬는다.
너의 등을 허벅지를
코끝으로 너의 체취가 좋다.
손끝으로 너를 어루만진다.

사랑이다.
나의 몸과 마음이 너를 지나간다.
우주 한가운데.


201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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