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아크릴 계열의 엣지코트 바르기
엣지코트를 바르는 방법이나 도구가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그만큼 바르는데 편하고 결과물이 좋다면 어떤 방법에 어떤 도구를 써도 관계없고요.
여기서는 제가 배우고 익힌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엣지코트의 두 가지 계열 중 먼저 아크릴 계열의 바르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진은 시계줄입니다.
엣지코트를 바르기 전에 먼저 단면을 정리해 주셔야 합니다.
엣지코트는 단면에 단차가 없을 경우에 고르게 잘 발리기 때문에 본딩하고 접착한 처음에는 굵은 사포로 단면을 정리해 주시면 좋습니다.
사진 하단에 조그만 블록은 사포를 덧씌워서 쓰기 편하게 만든 블록 사포입니다.
이렇게 블록 사포로 좀 강하게 밀어서 단차를 최대한 없애 주세요.
그다음으로 사진과 같이 여러 단계의 사포를 용도에 따라서 써서 확실하게 정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좌로부터 좀 굵은 사포에서 가는 사포로 되어 있습니다.
굵은 사포는 아무래도 가죽을 많이 갈게 됨으로 초반 작업에서 쓰게 되고 뒤로 갈수록 가죽보다는 올려진 엣지코트를 정리하는 용으로 쓰게 됩니다.
여기서 한 가지 팁은 굵은 사포를 쓰셨으면 그보다 단계가 낮은 모든 사포를 한 번씩 사용을 해 주시면 그 표면이 보다 깔끔하게 정리가 되겠습니다.
좌로부터 1번~4번으로 번호를 매기면 처음 사포 시에는 1,2,3,4로 작업하고, 다음에는 2,3,4로 그다음에는 3,4 맨 마지막에 4로 작업을 하실 수 있습니다만, 만만치 않는 작업입니다.
참고로 사포를 너무 강하게 하면 가죽 단면이 일어 날 수 있으니 강하게 하지 마시고 대신 속도를 높여서 가죽을 쳐 내듯이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또, 혹여 일어난 가죽 단면도 정리해 주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이번에 바를 일본 이리스사의 갈색 엣지코트입니다.
참고로 이 엣지코트는 사용 전에 아래 위로 흔들어서 혹시나 갈아있는 성분들이 고루 썩이도록 해 주세요.
아무래도 여러 성분들로 만들어지다 보니 비중에 따라서 침전되는 것이 있습니다.
저는 이 아크릴 계열을 바르는 도구로 사진처럼 매직 폼을 잘라 씁니다.
이 매직 폼은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바로 그 청소용품이고요.
세제 없이도 잘 닦이는 바로 그것입니다만 이렇게 아크릴 계열을 바를 때에 매우 유용합니다.
여기에 엣지코트를 묻히면 우선은 매직품에 적당히 스며들어서 바를 때 힘 조절에 의해서 적당히 엣지코트가 나오게 됩니다.
참고로, 우레탄 계열은 쇠젓가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럼 사포로 1번부터 정리하겠습니다.
다음 매직 폼 끝에 엣지코트를 살짝 묻혀 주시고요.
약 5~6초간은 매직 폼에 스며들도록 기다려 주세요.
일차로 바르겠습니다.
처음 바랐을 때는 표면이 매우 오돌토돌합니다.
이렇게 표면이 매끄럽지 않은 것을
2번 사포부터 갈아 보겠습니다.
그다음 바르면 처음보다는 좀 더 정리가 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바르고 말리고 사포로 갈고를 만족하게 매끄러울 때까지 반복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혹시나 바르면서 옆으로 번진 경우에는 그 즉시 닦아 주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말라 버리면 지워지기 힘듭니다.
한번 바른 엣지코트는 충분히 말려 주세요.
저 같은 경우는 최소 3번은 반복합니다.
어느 정도 잘 발린 것 같습니다.
엣지코트를 잘 바르려면
1. 우선은 가죽의 재단이 잘 되어야 하고요.
2. 본딩 시에는 두 가죽의 단차가 가능한 없어야 하며
3. 사포로 정리가 잘 되어야 하고
4.엣지코트는 바르는 결이 없도록 바르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바르고 말리고 갈고하는 일련의 작업에 대해서 인내심을 갖는 것이 필요로 하겠습니다.
생각보다는 많이 지루한 작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