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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어사
만어사는(해발 669m) 밀양의 3대 신비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아담하지만 삼국유사에도 등장하는 유서 깊은 절이자 돌무지에서 쇳소리가 난다고 하며 바위를 두드리면 종소리처럼 맑은 소리가 난다고 한다, 신비롭고 설화가 많이 전해져 오는 만어사는 삼랑진 역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경사진 길 좁은 도로를 따라 도착하면 산에 둘러싸인 절이 보인다.
계단을 오르기 전 물고기 형상을 한 바위가 있으며 정상에는 만어사를 지을 때 함께 세웠던 삼층석탑 소원의 돌을 볼 수 있었다, 조용히 경내를 거닐며 차근차근 역사의 이야기를 읽으며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 따라다녔다, 고양이도 잠자고 사람도 많았던 평일 밀양 여행은 곳곳에 관광지가 있지만 거리가 멀어 이동이 쉽지 않다. 하지만 계획을 잘 세운다면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