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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Live on LAT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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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al IK Jul 13. 2016

Hello? LATAM.

LATAM에서의 기록을 시작합니다

Prologue.


어느덧 5년이 지났네요. 

2011년 3월 프랑스 파리를 거쳐 브라질 과률루스(Guarulhos) 공항에 짐 몇 개 들고 와 시작한 삶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벌써 5년의 시간이 흘렀네요. 


2011년이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이미 12년 전 대학교를 마치고 4학년 때 알바 한 돈을 모아, 배낭여행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당시 남미로 배낭여행을 가는 사람이 없어서, 친구들로부터 "왜 굳이 (위험하고 빡센) 남미에 가는가?"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었죠. 대답은 "그냥."이었습니다.


특별히 "뭔가 이뤄보겠다"는 대의가 있었던 것도, "다녀와서 여행기 써야지"라는 목적 같은 것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가고 싶어서 선택하게 된 것이었죠. 


하지만 그 당시 브라질-아르헨티나-칠레 등을 여행하면서 그동안 평범하게 살면서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서 알게 되면서, 그렇게 '그냥' 선택해 여행하게 된 곳이 신혼여행지가 되고 그리고 지금은 삶을 살아가는 곳이 되었습니다. 첫 배낭여행은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삶을 송두리 째 뒤흔들 만큼 강한 것이었죠.

 

이렇게 '그냥'시작한 남미에서의 삶을 돌아보고 기록하며 공유하고자, 그냥 브런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여행과는 다른 현실을 사는 LATAM에서의 라이프 스토리에 주목해주세요. 

감사합니다. 



                                                                                                   From Sao Paulo

                                                                                                   by Neal


*LATAM이란 LATin AMerica의 줄임말입니다. ㅎㅎ 별 뜻 아니에요. 현재 Brazil, Sao Paulo에서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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