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괴팍한 심리학자 엄마

by 박지선


갓난 아기 돌보면서는 내 마음이 힘들어 그림과 글로 풀어냈다. 여전히 같은 이유로 글을 쓰지만 지금은 나와 같은 처지의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다. 아이를 돌보며 스스로를 자책하는 엄마들에게 이런 ‘너무한 엄마’도 있다고 알려주고 싶어서. 그래도 된다고. 자기 분에 못 이겨 아이에게 화를 냈든, 힘들어서 놀아주지 못했든, 양육서를 읽고도 내 육아에 적용하지 못했든, 인스턴트 음식을 사주었든, 아이 돌보는 게 답답해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들든. 그게 뭐가 됐든 상관없다고. 괜찮다고 이야기하고 싶어서 계속해서 그리고 쓴다. 내 글과 그림을 보고 단 한 명의 엄마라도 위로를 받는다면, 생각을 달리한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하다.
























































쓸데없이 육아서 읽고 ‘좋은 부모’의 모습만 답습하여 그 모습으로 치장하고 아이를 대하지만 말자. 그것이 제일 최악의 부모인 듯하다. 나는 아닌 척하는 게 제일 싫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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