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이 최고 귀빈으로 대접한 나라
안녕하세요 여러분~
어제 가봉에서 쿠데타가 일어났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가봉에 낯선 나라지만, 한 때 대한민국에게 아주 친근한 나라였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쿠데타로 권력을 잃은 알리 대통령의 아버지를 1975년에 최고급 귀빈 대접을 했던 적도 있었고, 한국 기업이 가서 가봉에 그 당시에 제일 화여한 유신-renovaition 백화점 세운 적도 있었습니다.
자, 이 나라에서 왜 쿠데타가 일었냐? 사실은 제가 이 채널에서 몇주 번부터 얼마 전에 일어난 니제르 쿠데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면 다른 나라들에서 추가적인 쿠데타 일어날 것이고 말씀 드렸었어요.
일단은 가봉에 대해서 말씀 드리자만, 가봉이 1960년에 독립을 해서 레옹 음바가 대통령이 됩니다. 근데 이 분이 단일정당제로 가고 싶고, 가봉민주당 말고 다른 정당들을 없애려고 합니다. 그래서 1964년에 쿠데타를 맞이했는데, 프랑스군이 와서 레옹이 음바를 살립니다.
음바 각하는 1967년에 돌아가셔서, 나이가 30대 초반인 봉고 부통령은 대통령으로 궐력을 잡았습니다. 친서양 성향을 숨기지 않는 봉고 각하는 중동 국가들과도 사이가 좋았고, 1973년에 리비야 방문 때 카따피 각하한테 복음을 받아서 그런지, 그 해 이슬람으로 개종하기 도 합니다. 그 이유 때문에 이슬람 국가들도 이 나라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투자를 나름합니다. 다음에 이 나라는 경제 선장을 합니다.
아랍 지역을 제외한 아프키라 지역에서 경제 탑3 중에 하나는 가봉입니다. 자, 90년대가 되면서 오마르 가봉 각하는 공산주의가 무너졌다는 분위기를 이해하고, 눈치를 체고 다당제로 넘어갑니다. 그러나 모두 선거를 압도적으로 이기죠. 아무리 봐도 나라 비교적으로 잘 살고, 다른 아프리카 나라에 비해서도 인권 문제가 덜 된 나라라 이해가 되죠~
그러나 오마르 각하는 2009년에 별세하고, 국방부 장관이었던 아들 알리 봉고 각하는 왕세자 마냥 대통령이 됩니다. 역시, 국방부는 왕세자의 자리입니다~ 여튼, 야권이 분단이 되어서 그런지 이해가 된 상황인데요, 2016년에 야권이 단일화를 해서 알리 봉고는 1프로 표 차이로 간신히 선거를 이겨요. 물론 그 때 대모가 심했죠. 그리고 쿠데타 시도도 있었지만, 오마르 봉고 각하는 다 극복합니다. 그러나 이번 선거 때는 야권의 투표지가 배포 안 되었다는 소문이 나서 선거 날때부터 날리였고, 그러다 보니 군인들이 정권을 잡았습니다.
자, 그렇다면 정권을 잡은 군인들이 말리나, 니제르처럼 반서양 군인들인가?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한 때 봉고 가문이랑 잘 지냈던 군인들이죠. 그러나 이번에 니제르 쿠데타가 이 꼴이 되니까, 다른 나라에 있는 군인들이 더 이상 서양이나 에코와스에 개입을 걱정안 안 하니까, 이렇게 쿠데타들이 일어나지 않는가 싶습니다.
여기까지 들으셨다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