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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묘연 Mar 20. 2024

그리운 지겨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똑같은 일들.

아무리 해도 나아지지 않는 지겨움.

하기 싫지만 꼭 해야 하는 것에서 강렬한 지겨움.

환멸.

닦고 흘리고 닦고, 치우고 쏟고 치우고,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

아무것도 남지 않은것 같아 더 지겨운 일들…

어떤 성취도 느껴지지 않는 지겨운 일들이.


결국 언제가는 미치도록 그리워질…

그리움을 하나씩 쌓고 있는 일이었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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