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일기/싱글 라이프와 고양이

반려묘와 집사, 나 치킨 먹고 말테닷!

by 냉정과 열정사이

늦은저녁, 나는 티비를 튼다. 일과를 마치고 나니, 피곤함이 찌든날이다.

'하아, 배가고프다.......'저녁을 먹어야하는데, 요리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전혀 들지 않는다. 슬슬 **앱을 찾아서 주문을 할 시동을 건다. 티비를 틀면 자연스레 그 녀석은 따라온다. 바로 묘생 8년차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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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주인인간이 침대 위 탁상을 피고, 슬슬 자리 잡는게 무언가 먹을거같다는 느낌이 들기에.....

8년차 묘생인 이 녀석은 정말 다~~~~ 안다.


속으로 분명히, 이런 생각도 하고있을꺼다.

'역시, 난 눈치가 대박 빠르다구!!....!(냥이 흐믓...)'


삼십분뒤 띠리링, 초인종이 울리고 똑똑 문 노크소리가 거칠게 들린다. 무서워서 이녀석은 잠시 침대밑에 숨는다. 나는 코웃음이 나온다. '정말 쫄보가 따로없다니깐...! '


'자, 치킨 박스.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기는구나. '내놓거라!! 반려인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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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인간 닭다리 하나,두개,세개 지 접시에 늘어만 가는데 줄생각을 안해. 억울해...!!!


감히!! 지혼자 배부르게 먹는거 나!!! 묘생으로서 이런거 용.서.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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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티비에서 자장가같은 소리가 나오나..나 왜케 잠이 오지....치킨 먹어야하는데....


반려인간은 그런 묘생을 쳐다보며 말한다. '쯧쯧쯧' 또 졸고있구만ㅎ'

'아니야! 아니라고! 잠깐 나 눈만 감은거라고!! 내치킨 어디갔어?'


반려인간은 그사이, 쌓인 닭뼈접시를 홀가분하게 들고 자리를 일어선다. 그리고 말한다

"자아, 대신 참치캔 줄게. 기분이다!"묘생에게 뻐기듯이 말한다.



'아......역시, 이 인간이란건 믿을게 못되... 흑


오늘도 치킨은 못먹었다 언젠간 꼭 먹고 말꺼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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