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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성욱 팀장 Dec 20. 2020

[취업] 자기소개서 기본문항편 5 - 포부 문항 쓰기

(비전, 회사에서의 목표,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꿈 등)

* 본 글의 모든 저작권은 저에게 귀속되나, 내용 수정 없이 출처(링크)와 작성자(Joseph Choi)를 밝히고 공유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자기소개서 관련해서 문항별로 접근하는 글로 이전에 자기소개서 핵심글에서 문항별 접근만 따서 재 작성합니다. 보시기 쉽게 문항별 접근 해보세요


포부 쓰기 (비전, 회사에서의 목표,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꿈 등)


포부란 지원한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어떤 목표나 꿈, 모습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포부를 쓰기 위해서는 가장 피해야 할 것이 "OOO 분야의 전문가가 되겠습니다."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최악의 자소서 서술입니다. 너무나 고민 안 하고 쓴 서술법이지요.


제가 제안드리는 포부 쓰기는 산업, 기업, 직무 이슈를 반영한 자신의 포부를 밝히고 이를 이루기 위한 개인의 계획을 서술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좋은 포부를 쓰기 위해서는 산업, 기업, 직무 이슈 모두를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지금은 없어진 제가 일했던 SK텔레텍이라는 회사(휴대폰 제조사)의 인사직무를 쓴다고 가정합시다. 그리고 산업/기업/직무 이슈 분석을 했더니 결과가 다음과 같다고 봅시다.


현재 회사가 속한 휴대폰 산업의 이슈는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미국 휴대폰 시장이 중요한 시장으로 대두되고 있다"는 것이고, 기업 이슈는 "SK텔레텍이 미국 진출을 하기 위해 현지 법인 설립을 검토하는 단계"라는 것이며, 마지막으로 직무적으로는 "SK텔레텍이 현지 법인 설립을 위한 현지 채용과 글로벌 인사정책에 고민 민중"이라는 직무 이슈를 가지고 있다고 칩시다.


그렇다면 자신의 포부는 어떻게 서술되면 좋을까요?


우선 산업/기업/직무 이슈에 대한 그림이 그려지는 포부를 먼저 서술하고 이를 이루기 위한 나의 계획을 쓰면 좋습니다.


그럼 예를 들어 서술해보겠습니다.

저는 10년 후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한 강당에서 SK텔레텍 채용설명회를 진행하는 것이 제 꿈입니다. 이렇게 SK텔레텍이 미국 진출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지 인사를 지원하는데 성과를 내고 인정받는 것이 제 꿈입니다. 이를 이루기 위해 저는 GHR 업무 수행을 위한 인사 제도를 신입사원 때부터 관심 가지고 공부하겠습니다. 또한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 필요한 만큼 영어 공부를 계속 진행해 원활한 업무수행이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진출 예정인 곳의 근로기준법과 같은 노동법 스터디도 게을리하지 않아 현지 법인 진출에 문제없도록 해서 제 꿈을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정도면 남들처럼 뻔한 "인사전문가"가 되겠습니다 보다 훨씬 임팩트 있는 포부를 서술하면서 내부의 고민을 아는 "같이 일하고 싶은 지원자"라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내용과 별도로 SK그룹의 경우 기사 검색이나 최태원 회장의 어록을 분석해 보면 작년도부터 "사회적 가치", "CSR"에 대한 언급이 엄청나게 늘어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이 개념과 관련된 문항이 출제되었습니다. 산업/기업/직무 이슈를 잘 분석하시면 기업이 관심 있어하는 것에 대해 알 수 있고 예상문제 및 대응책도 함께 보이니 놓치지 마십시오.


직무관련 포부 문항은 별도로 정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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