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꾸미는 신선하고 볼일
요즘 주로 만들어 먺는 요리는 찜닭과 쭈꾸미볶음이다. 이번 기록은 쭈꾸미볶음이다. 쭈꾸미 볶음은 이번 요리 전에 1주일 전에도 만들어 먹었었다.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구입한 항공직송 생쭈꾸미이다. 태국에서 건너왔다.
일단 쭈꾸미는 싱싱하고 볼 일이다. 지난번에 사용했던 쭈꾸미는 손질할 때 부터 내장 상태가 썩 좋지는 않았다. 손질할 때 비린내가 비교적 많이 났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내장도 비교적 신선하고 비린내도 덜 났다.
쭈꾸미는 내장을 꺼내고, 눈을 잘라내고, 이빨을 뽑았다. (설명을 적자니 좀 잔인해 보인다.) 아무튼 손질 했다. 굵을 소금을 뿌리고 박박 주물러서 씻었다. 그리고 전기포트에 물을 끓여서 쭈꾸미를 데쳐 주었다. 전기포트에 끓인 물로 데치는 기술은 소프님의 영상을 보며 알게 되었는데 데치기를 할 때 유용하다. 1~2분 정도 지나고 쭈꾸미는 따로 덜어 내었다.
양념을 만든다. 양념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에는 지난 메모를 보지 않고 대충 감으로 만들어 보았다.
간장4숟갈, 고추가루4숟갈, 맛술4숟갈, 쭈꾸미데친물4숟갈, 마늘1블럭, 설탕1숟갈, 매실액1숟갈, 고추장1숟갈을 넣어서 만들었다.
양파1개를 썰어서 식용유를 두루고 양파를 볶는다.
센불에 갈색빛이 나도록 볶는다.
쭈꾸미와 대파를 넣고 마무리한다.
그냥 적당히 볶아 주면 된다. 너무 오래 볶으면 쭈꾸미가 질겨 질 수 있다고 한다.
쭈꾸미볶음을 완성하였다.
쭈꾸미가 신선해서 그런지 쭈꾸미가 더 탱글탱글하고 맛있었다. 사실 나는 매운음식을 잘 못먹고 맛있는 쭈꾸미볶음이 어떤맛인지 잘 몰라서 쭈꾸미볶음을 어떤 방향으로 만들어 나가는게 좋을지는 잘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달면 더 맛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참기름을 넣어서 고소한 향과 맛을 더하면 더 좋지 않을까도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