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성디즈니색
디즈니는 1923년 월트 디즈니와 로이 디즈니 형제가 설립한 이래,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콘텐츠를 제작하며 엔터테인먼트의 역사를 새로 써 내려갔습니다. 특히 디즈니 로고는 그들의 철학과 역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디즈니 로고를 떠올리면 뭐가 제일 먼저 생각나?"
"음, 클래식한 성 모양과 그 위로 휘감는 반짝이는 효과? 그리고 파란 배경이요!"
"그렇지~ 뭔가 꿈과 마법이 담긴 느낌이잖아."
"디즈니 로고는 색상만으로도 그 상징성을 느낄 수 있어. 그런데 그 색상이 단순히 예쁘기만 한 건 아니야. 각각의 색에 담긴 의미가 있거든~"
"진짜요? 파란 배경은 어떤 의미예요?? 은행처럼 신뢰, 믿음 이런 건가??"
"오~~ 어찌 알았지~! 파란색은 디즈니가 설립 초기부터 전달하려던 메시지와도 연결돼. 꿈, 희망, 그리고 안정감을 상징한다고 해. 월트 디즈니는 항상 관객들에게 '여기는 현실을 떠나 꿈을 펼칠 수 있는 곳'이라는 감각을 주고 싶어 했거든. 파란색이 딱 그런 느낌을 만들어 주는 거지."
"오... 신기하네요~ 파란색은 은행 같은 곳만 사용하는 줄 알았더니 이런 필름 회사도 믿음이 중요하네요."
그리고 로고 속 금색 성을 떠올려 봐. 금색은 디즈니가 세운 '성공적인 스토리텔링'이라는 유산과 연결됩니다. 금색은 부와 성공, 권위를 상징하면서도 동시에 디즈니가 창조하는 특별한 세계를 보여 주는 이미지라고 할 수 있지요. 확실히 그 금빛은 뭔가 고귀하면서도 화려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디즈니라는 브랜드의 자부심과도 잘 어울리지요.
흥미로운 건 디즈니 로고의 진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처음에는 단순한 디자인이었지만, 1985년에 블랙 콜드론 영화에서 처음으로 성을 포함한 로고가 등장했지요. 이후 기술의 발전과 함께 3D 애니메이션 효과가 더해지면서 지금의 웅장한 모습이 된 거라 더욱 의미가 깊네요. 시대의 흐름에 변화하는 멋쟁이네요.
물론, 영화의 테마에 맞춰 로고를 커스터마이징 하는 디즈니만의 세심함을 볼 수 있지요. 예를 들어, 알라딘은 보라색 밤하늘 배경에 황금빛 성으로 장식됐었고, 영화의 중동 분위기와 정말 잘 어울렸지요.
겨울왕국에서는 푸른얼음빛과 은은한 톤을 사용해서 겨울의 신비로움을 더했었고. 이렇게 색상 하나로도 영화의 분위기를 전달하는 디즈니의 감각이 대단한 것 같아요.
디즈니 로고의 색상은 단순히 아름답게 보이려는 게 아니라, 영화의 메시지를 담는 또 다른 스토리텔링 방식이라고 볼 수 있는 예술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네요. 그들의 역사와 철학, 그리고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초대장 같아요.
어릴 적부터 아이들에게 디즈니 영상을 보여줬지만, 단순히 영어로 된 영상을 보여준다고도 나름 의미를 부여했는데, 되돌아보니 이런 작은 소소한 이야기도 아이들에게는 철학과 믿음의 애니메이션 회사, 직업이 있다는 것 자체가 중요할 듯한 생각이 문득 들었네요^^
너무 오랜만에,,, 색상 이야기로 찾은 오늘....
2024년도 브런치와 함께여서 감사한 해였고요... 대단한 작가님들 만나게 되어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게으름을 많이 부리고 있는데... 올해 마무리 잘하고 내년엔 새로운 계획을 세워봐야겠어요^^
올해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