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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재미 찾아] 놀라운 보물 같은 하루를 찾아요.

크림속재미 찾아 색

by 컬러코드


이제는 휴대폰만 있으면 다 되는 세상입니다. 휴대폰이 없으면 내가 어느 나라 사람인지도 확인할 길이 없지요. 배터리가 없으면 큰일 납니다. 인증번호를 못 받기 때문입니다. 조금은 순수했던 때가 그립지요.


오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콜릿, 킨더조이 이야기입니다.

킨더라는 단어는 독일어로 ‘아이(Kids)’라는 뜻입니다. 브랜드 이름 자체가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걸 나타내지요. 로고 글씨는 부드럽고 둥근 느낌으로 디자인돼서 친근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주고 있습니다.

편의점을 가면 꼭 사야 하는 것처럼 생겼나 봐요... 역시 아이들도 경험이 중요합니다.

스스로 장난감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이지요.


알모양처럼 생긴 패키지는 신비함을 자극하면서 스스로 깨고 싶게 만듭니다. 보물을 찾기 위해서이지요.

패키지에 그려진 두 가지 색깔의 곡선은 초콜릿과 크림이 조화를 상징합니다. 흰색을 부드러운 크림을 빨간색은 달콤한 초콜릿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어제 새벽일을 생각하면 '찰리와 초콜릿 공장'영화에서 주인공이 마법의 초콜릿을 만드는 것처럼 마법 같은 초콜릿을 먹고 싶은 날이네요.


초콜릿의 색을 강조하지 않고 다른 철학에 의미를 두어 판매 전략을 새로운 관점으로 만들었기에 재미가 있습니다. 초콜릿 그림이 없다면 무엇인지 도무지 현대의 '알'인지 고민하게 만드는 형태의 패키지 이기도 합니다.


마트를 구경하다 필수 과자코스를 돌고 있습니다. 많은 물건의 홍수 속에 어떤 새로운 과자가 있나 눈을 크게 뜨고 관찰합니다. 갑자기 궁금한 게 생겼나 봐요. 질문이 많다는 것은 좋은 징조입니다.



“ 킨더조이는 왜 항상 빨간색이랑 흰색이에요? 다른 초콜릿은 갈색이 많잖아요.”


“ 오~ 정말 좋은 질문인데? 킨더조이의 색깔에는 아주 특별한 이유가 있단다. 이 색은 단순히 예뻐 보이기 위한 게 아니라, 킨더조이의 철학과 브랜드 메시지를 담고 있어.”


“브랜드 메시지요? 초콜릿이 무슨 메시지를 전달하나요?”


“킨더조이는 단순한 초콜릿이 아니라, 어린이의 행복과 즐거움을 상징하는 브랜드야. 색깔은 이런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하지.”



이탈리아의 다국적 제과 회사 페레로가 생산하는 초콜릿입니다. 2001년 이탈리아에서 처음 출시되어 현재 17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남아용과 여아용으로 구분되어 있지요. 장난감 때문이겠지요.



" 그런데 킨더조이 안에 있는 장난감은 왜 주로 금빛이에요?”


“좋은 관찰력이네! 킨더조이의 장난감은 단순히 놀기 위한 게 아니라,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설계됐어. 금빛은 보물이나 특별함을 상징해서, 아이들에게 열었을 때 '와!' 하는 기대감을 준단다..”


“그럼 킨더조이는 초콜릿만이 아니라 놀라움도 주는 브랜드네요?”


“맞아. 킨더조이는 단순히 간식을 먹는 걸 넘어, 기쁨과 놀라움을 선물하려는 브랜드야. 그래서 '킨더'라는 이름 아래 초콜릿과 장난감을 함께 제공하면서, 아이들이 두 가지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지..”


" 전 세계 어디서나 다 똑같은 색인거죠?”


“그건 킨더조이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으면서, 어떤 나라에서든 동일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야. 흰색과 빨간색 조합은 단순하면서도 강렬해서 어린이와 부모 모두에게 쉽게 기억될 수 있지. 또, 이런 색 조합은 어떤 문화에서도 긍정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에 많은 나라에서 사랑받을 수 있는 거야.”


“정말 대단하네요. 색 하나에도 이렇게 많은 의미가 있을 줄은 몰랐어요!”


오늘은 정말이지 당이 당기는(?) 날입니다.



보기만 해도 행복한,


흰색은 순수함과 안전을, 부모들에게는 안심을 줍니다.

빨간색은 에너지와 즐겁고 재미있는 경험입니다.


초콜릿과 함께 받는 장난감 선물은 두 배의 감동이지요.


오늘도 놀랍게 보물 같은 하루 되셨나요...


오늘, 네 마음은 무슨 색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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