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사파이어블루색
양력 음력 상관없이 담아가세요~~~ 축하드립니다~
파란색 장미의 말뜻이 '기적'이라는 뜻인데~ 청명한 파란색을 보니 기적이 일어날 것만 같습니다.
지혜로 해결할 수 있는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라요~
드디어 9월이 시작되었네요.
새 학기가 시작된 만큼 설렘도 큰데, 저는 첫날부터 밤샘을 하고야 말았답니다.
갈수록 마음이 해이해져 가서 해야 할 일이 늦어지는 느낌을 많이 받는데
내가 변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니 Action~!
천천히 변하고 초심도 바로잡아야 하는데 도통 예전 같지가 않네요~
저도 덩달아 사파피어의 기운을 이어받아 볼게요~
사파이어는 라틴어 "sapphirus", 그리스어 "sappheiros"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하늘의 색이란 뜻을 품은 이름답게, 순도 높은 사파이어는 맑은 가을 하늘처럼 푸르지요.
하지만 사파이어가 꼭 파란색만 있는 게 아니라
그 안에는 분홍, 노랑, 주황, 심지어 녹색까지, 다양한 변주가 숨어 있다고 해요.
고대 페르시아인들은 사파이어의 색이 하늘을 물들였다고 믿었답니다.
중세 유럽에서는 진실과 신념의 상징, 그리고 평화를 지키는 수호석으로 사용되고,
심지어 왕의 반지에 새겨 넣어 정치적 충성의 상징으로도 쓰였답니다.
사파이어의 푸름은 보는 이의 마음을 가라앉히고,
세상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게 만든 힘이 있다더라고요.
거친 사파이어를 보고 있노라니 가공된 보석보다 더 매력 있는 것 같네요.
가을의 시작, 생각이 많아지는 계절에 어울리는 색입니다.
신나는 듀오링고에서는 브론즈-실버-골드-사파이어랍니다.
사파이어는 광물학적으로 ‘코런덤(Corundum)’이라는 광물에 속합니다.
사실 순수한 코런덤은 무색(투명)입니다.
그런데 특정 미량 원소가 그 안에 들어가면서 색이 생기죠.
사파이어가 파란색을 띠는 이유는 바로 그 안에 철(Fe)과 티타늄(Ti)이 소량 섞여 있기 때문입니다.
이 두 원소가 빛의 파장을 흡수하고 반사하는 방식이 달라,
푸른 파장만이 강하게 반사되어 우리 눈에는 짙은 파란색,
즉 사파이어 블루로 보이는 거예요.
흥미로운 건, 이 철과 티타늄의 비율이나 배치에 따라
같은 사파이어도 짙은 남색부터 옥빛에 가까운 블루그린까지 색조가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철이 들면 우리 몸도 파란색으로 변하는 건 아니겠지요..
그럴까봐 아직 철이 드는게 무서운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호호~
사파이어에서 빛나는 블루는 감정의 언어입니다.
신뢰와 진실의 색으로 중세 유럽에서는 사제가 진실을 말할 수 있도록 사파이어 반지를 끼었습니다.
고요한 집중의 색으로 승려나 요가 수행자들은 내면의 평화를 찾는 색으로 사파이어 블루를 그렸죠.
지혜와 침착함의 색으로 현대 컬러심리학에서도 파란색은 ‘지적 활동’과 ‘신뢰’를 상징합니다.
그 깊고도 침착한 색은,
마치 우리가 인생에서 천천히 쌓아가는 믿음과도 닮아 있네요.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
| SDGs 목표 4. 양질의 교육 청명한 파란색은 지적 성장을 상징. 배움의 빛.
| SDGs 목표 12.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 음식을 귀하게 문화가 낭비를 줄이고 지구를 배려하는 소비.
| SDGGs 목표 16. 평화와 정의 사파이어 반지는 중세의 정의의 상징. 공정성 추구.
*SDGs와 디자인에 대한 저의 브런치북입니다^^ 보충이 필요하신 분들은 권장합니다~
* 이미지 및 참고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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