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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컬러코드 Aug 22. 2024

[알면서도] 구름이 끼여서 그림자가 진 것 같아.

물에녹은비타민색


불혹이 지남.

나이가 듦.

나이 드는 것에 대한 즐거움.

새로운 경험.

젊은 친구들에 대한 부러움 보다는 내 경험에 대한 당당함.


예전부터 나보다 나이가 많은 어른들을 보면,

내가 저 나이가 되면 어떻게 살고 있을까?를 많이 상상했었다.


그래서 조금 더 쿨하고,

조금 더 배려와 이해심이 많고,

조금 더 여유가 있기를 바란다.


새벽 6:50분부터 조찬회의

호텔에서 주는 식사는 참 호강스럽구나.


모두들 대단한 열정으로 어기 저기 둘러보니

거의 모두 반백년을 훨씬 넘게 살아가시는 분들이다.

어떻게 살아가시는 걸까.


와~ 커피보다 물에 타 먹는 비타민을 즐겨 먹는 요즘,,

이 비타민은 B2(리보플래빈)으로 자연스럽게 노란색을 띠는 성분이야.


하지만 비타민도 너무 많은 종류가 있지~~ 밤샘 후유증으로

입이 헐고~“입안에”라는 약을 먹으려는데 그 알 약은 붉은색을 띠는 거야,,, 그래서 좀 궁금해지더라고^^


1. 비타민 A(레티놀) : 레티놀, 레티날, 레티노 간 등의 형태인데, 무색에서 연한 황색을 띠고, 일부는 노란색이나 주황색임

2. 비타민 B1(티아민) : 흰색 또는 연한 황색, 물에 잘 녹는 특징

3. 비타민 B2(리보플래빈) : 그 자체로 강한 노란색이고 일부는 오렌지색

4. 비타민 B3(니아신) : 니아신마이 드도 흰색에서 연한 황색

5. 비타민 B6(피리독신) : 보통 흰색, 피리독살이나 피리덕사민 형태로 존재할 때는 분홍색도 띰

6. 비타민 B9(엽산) : 노란색에서 주황색

7. 비타민 B12(코발라민) : 코발트가. 포함된 복합체로 분홍색에서 빨간색을 띰

8. 비타민 C(아스코르브신) : 대부분 흰색이고 분말형태

9. 비타민 D : 무색에서 연한 황색

10. 비타민 E(토코페롤) : 연한 노란색에서 갈색

11. 비타민K : K1(핑오퀴논)과 K2(메나퀴먼)은 노란색에서 연한 갈색


비타민의 종류가 이렇게 많구나~~ 화학적인 구조와 특성에 따라 우리가 먹는 약들이 제조되고 있는 거지.


먼가 아이들이 먹는 비타민도 흰색인 이유, 박카스나 일반 비타민들이 노란색이나 주황색인 이유야.


몸에 좋은 비타민인데 얼음이 녹으니 연해지더라.

오늘은 물에 녹아 연해진,, 마셔도 힘이 나지 않는 그런 날이었지.

금강산도 식후경. 밥 잘 먹고 힘내자.


색이 좀 칙칙한 이유는 내 마음에 구름이 끼여서 그림자가 진 것 같아.

자고 일어나면 화창해지겠지.


오늘 나는 무슨색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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