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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미버스 Sep 05. 2021

꿈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트라우마

불안할때면 늘꾸는 꿈들

중요한 일을 결정하기 전날 

누구와 심하게 다툰 날

어떤 사건을 보거나 들은 후 몸이 아플정도로 놀란 날


그리고 

이유 없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불안 할때 


늘꾸는 꿈들이 있다. 






첫번째로 꾸는 꿈은  수능 보는꿈 인데 


집안의 형편이 좋지 않았음에도

재수를 강행했던 나는

부모님께 미안하고

또 떨어지면 어떻하나라는 불안감으로

매일매일이 스트레스 였다. 







두번째로는  아기 낳는 꿈 이다. 

둘째를 출산하면서

과다출혈로 중환자실에서 한달동안 지냈던 나.

아침마다 피뽑고 검사하고 사진찍고 
나중엔 혈관을 찾을수 없을 정도로 몸이 퉁퉁 부었다.

무엇보다 내가 입원해 있는 동안

어린 아이들과 떨어져 있던 시간들이 나름 엄청난 고통이었다. 




세번째 이사가는꿈


세입자로 오래 살았다.

그런데 가는 곳마다 주인과 마찰이 있었다. 

어떤 곳은 경매로 넘어가 한겨울에 바로 짐을 싸야 했고

어떤 곳은 재계약 하면서 터무니 없이 가격을 올려 짐을 싸야했다. 

이사가는날 우리가 얄밉다며 전세 계약금을 반만 챙겨준  주인도 있었다. 


위에 나열된 

세가지 꿈들은 

과거에 일어났던 

좋지 않은 기억들이다. . 


현재 지금

다 해결 됬다는 듯이 

글로 아무렇지 않게 그 상황을 서술하고 있지만


어떤 불안한 일이 있을때마다

세가지의 꿈을 번갈아 가면서 꾸고

그꿈속에서 괴로워 하는거 보면 

몸은 아직 아니라고 

아직 괜찮지 않다고 보내는 

신호 같다. 





프로이트 꿈의 해석,

프로이트는 다양한 꿈의 사례들을 

명징한 언어로 분석함으로써

 어두운 수면 아래에 잠겨 있던 무의식의 세계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혁명적인 역할을 했다.


위키백과 꿈의해석


무의식에 깔린 나의 트라우마

이꿈은 언제까지 꾸게 될까?


기회가 된다면 

꿈을 토대로 

무의식세계까지 넘나들며 

마음의 병을 상담해 주는 

좋은 심리상담가에게 

치료한번 받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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