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과 자존심의 차이가 뭘까? 매번 고민하면서
제 나름대로 정리한 개념이 있습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상황에 따라 처신을 달리하지 않으며, 타인을 얕잡아보거나 함부로 하지 않습니다.
이기고 지고는 중요하지 않아요.
이에 비해 자존심 강한 사람의 목표는 오로지 하나입니다.
지지 않는 것. 이기는 건 그 다음입니다.
자존감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이고,
자존심은 지고 싶지 않은 자신을 지키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래서 자존심 강한 사람은 자신을 그럴 듯하게 부풀려 보이고 싶어 실질적 손해를 감수하는 어리석은 선택을 하죠.
신기하게도 사람들은 자존감과 자존심의 차이를 잘 모르면서도 자존감 있는 사람과 자존심 강한 사람을 육감적으로 알아봅니다.
자존감 가진 이를 밟고 싶어하는 사람은 악인을 제외하고는 없습니다.
그런데 자존심 강한 이를 보면 누르고 싶어집니다.
물론 섣불리 건드리면 곤란합니다.
자존심이 강하므로 기필코 반격해오거나 당한 걸 끝까지 잊지 않으니까.
역설적으로 자존심 강한 사람과 잘 지내는 유형은 자존감이 높은 사람입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누구의 삶도 틀린 게 아니라 다르다고 생각하고 모두를 존중합니다
자존심 강한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존감 강한 사람을 내면 깊숙이 따르게 되죠.
저도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누군가가 제 행동거지에 대해 합당한 비판을 한다면 웃으며 수용하고 진지하게 고치려 노력합니다.
제 자신의 단점을 숨기기보다 좀 더 긍정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찾으려 노력합니다.
내가 우선이기보다 상대방부터 배려하려고 노력합니다.
주변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관은 또렷이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하루에 한 번 이상, 나는 어떤 유형의 사람일까 고민합니다. 이 고민을 통해 내 자신이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