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사만다 Jul 06. 2022

[후기] 러시아워 출근이 싫은 사람이 일하는 법


매주 화요일 위클리 회의 때문에 무조건 회사로 출근합니다. 이때 평소 일과는 오전 재택 후 점심시간을 이용해 출근해서 오후 사무실 근무입니다. 이유는 딱 2가지 때문입니다. 


첫번째, 저는 절대적으로 혼자만 있는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글쓰는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재택이 무조건 좋습니다. 하지만 대면 회의나 점심 미팅처럼 반드시 회사에 출근할 수밖에 없는 날이 있죠. 이럴 땐 혼자 일할 수 있는 시간(오전 재택)과 한 공간에서 다함께 있으면서 글 소재를 얻을 수 있는 시간(오후 회사)을 모두 누릴 수 있는 하이브리드 방식이 좋습니다.


두번째, 출퇴근 러시아워가 너무 싫습니다. 이미 대학생때부터 아침 9시에 1교시 수업이 있으면 1시간이나 일찍 가는 한이 있더라도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평생 피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해도 되나 싶었습니다. '자율 출근제'를 너무 제멋대로 해석한 게 아닌가 싶어서요. 하지만 대 전제, ‘책임이 수반된 자유로움을 통한 몰입‘에 따라 해석해보자면 ‘협업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업무를 어디서 할 지는 자율적으로 정해보자‘더라고요. 이 안에서 제가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할 수 있고, 그리고 그게 몰입에 더 좋은 거라면 그렇게 해도 된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저만 그런거면 이상한 애겠지만 실제로 많은 동료들이 이 방식으로 일하는 걸 선호했습니다. 물론 저와는 이유는 달라요. 아침마다 아이 어린이집 등원만큼은 꼭 직접 해보겠다는 아빠부터 시작해서, 아침 9시에 일을 꼭 시작할 환경을 만들고 싶다는 사람까지. 


그래서 하이브리드(오전 재택 후 출근 또는 오전 출근 후 오후 재택) 관련 이야기를 한 번 담아봤습니다. :0

https://blog.3o3.co.kr/220706-culture/


매거진의 이전글 [후기]우리는 ‘가짜 회의’를 없앴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