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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loomerhong Jul 19. 2022

나의 여름이 클라우드 베이 같기를

Tbilisi, DADI wine bar and shop, June-22



냉장고에서 갓 꺼낸 시원함과

잔에 송골송골 이슬이 맺힐 때 즈음의 첫 모금. 

좋은 사람들.

가능하면 야외 테이블. 

그리고 클라우드 베이.


꽃향이 반겨주고 

사과향이 배웅해주는 것 같은 

상쾌하고 신선함.


괜히 와인잔을 돌려보며 생각해본다. 


나의 올여름이 이 클라우드 베이 같기를.

그대의 여름도 그러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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