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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어 Sep 10. 2024

우울 척도 정상을 판정받았다.

불안 정도는 상중하 중에서 하를 기록했다.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여전히 약 없이는 잠에 들기 어렵지만,

스트레스 받는 상황들이 많이 정리됐다.

새로운 운동을 시작했고

지겨운 운동은 쉬고 있다.

결혼 준비도 차근차근 진행중이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은 여전하지만

좋아질거라 믿으려고 한다.

부수익과 부업보다는 본업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관계를 정리하고 불필요한 에너지 누수를 막는다.

분리수거가 덜 귀찮고

빨래와 청소가 덜 귀찮다.

밥 먹는게 덜 귀찮고,

술에 취하고 싶은 날이 적어졌다.

기운 빠지는 하루와 순간들이 있지만,

나의 컨디션과 기분이 좋아지도록

매일 매일 노력하고 있다.

좋은 향기가 나도록,

몸이 따뜻하고 부드러워지도록,

휴식이 필요할땐 충분히 쉬고,

일이 필요할땐 열심히 일을 한다.

불안증도 불면증도 나아질 일만 남았음을 믿는다.

https://youtu.be/tO7CCP7l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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