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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NIZ Oct 31. 2020

가을날에

10월 31일 晩秋

나무 아래 바알간 낙엽이 떨어진

조용 벤치에 오후를 보내요


따사가을 햇살에 기지개를 켜다

살며시 책을 덮고 눈을 감아니다


시간은 춤을 추듯 추억들을 흔들고

생각은 나비처럼 사이를 맴도는


나뭇잎 하나가  위에 떨어

코끝 스치는 기에 보니


당신은 가을이네요


가난한 마음  아가는 길에

바람 덩그마니 계절을 노래합니다

20201031124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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