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ONIZ Mar 01. 2021

마인드 게임 1Q86

mind control

눈을 감고

셋, 둘 &

하나


머리 위

지붕이


깨어난 명상은

하늘 올라


행성들 사이

검은 우주를 유영


613

록별 치다운


레인보우 아치

활강하

돔 형 벙커 앞에 내리자


미끄러지듯

문이 열


높고 둥근 천정 아래

무대 스크린


길게 펼쳐진

오크 사각 테이블 건너


중앙 라운지체어

이 몸을 묻 


반대편 스크린 한 점을 보며

뇌파를 끌어내


5, 4, 3, 2... 1


무대 양 

셔터이 올라가며

문 뒤에 서있는

두 사람 발끝 


존 레넌과 

아인쉬타인,


빛과 함께 걸어와

테이블 양편 앉는다



예술은 순수인가


존이 말


남겨

세 가지 순수는


선과 무위 

그 아래 예술


그 사이

아인쉬타인


퍼플 글라스에

물안개가 피어나는

바알간 묘약을 만든

 

달콤한

 취해

MC2


자와

차라투스투라,

조르바를


물결 된

풍경 소리


작별 인사를

하고


시간을 불러와

초록별을 떠났


은하의 팩트럼

구름


지붕 아래 

몸체 돌아온

나의 명상은


셋, 둘 &

하나


다시 깊은

 든

202102281120 pm


이전 25화 내 안의 우주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