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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겨울생 썸머 May 09. 2024

4. 입사 한달차. 퇴사를 고민하다.

우리는 왜 버티기만 하는가

    

입사한지 한달.

퇴사를 고민하고 있다.

복지도 좋았고, 사람들도 이젠 적응해서 괜찮아진 회사에서(좋다고는 말 못한다) 이직을 결심하게 된 건 내 커리어 하나만을 위해서였다. 

하지만 그 커리어를 위해 선택한 새 회사에서 나를 기다리는건 인내와, 버팀, 스트레스 뿐.

인생 최악의 온보딩 과정, 최악의 팀장, 불친절과 개인적 끝판왕의 팀원들, 불편한 회사분위기.

그냥 모든게 최악이였다.


한개 알려주고 5개 응용해서 해야하는 일들, 정신없이 휘몰아치는 일. 이 모든게 일주일만에 일어났다.

적응할 시간도 없이 계속 새로운 일들은 일어나고, 엄청난 책임감이 부여되고...

하루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회사이기 때문에 조금은 일에 보람도 있어야 하고, 회사 생활에 조금의 즐거움은 있어야 한다고 늘 생각했다. 물론 돈을 벌기 위해 하는 일 일지라도...


이 커리어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면 버티는게 맞긴 했다.

내 커리어 포트폴리오에 꽤나 도움이 되는 회사가 맞긴 했지만!

아.. 이대로는 스트레스만 받고 버티기만 하는 회사생활이 되겠구나! 싶은 생각이 야근하고 집 가는 새벽한시 택시 안에서 들었다.

물론 다 그렇게 일하고 있다.

다 그래. 너만 그런거 아냐.

하지만... 다들 그러십쇼. 이 미친 생활에서 나는 벗어나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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