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면접에서 손코딩을 시킨 적이 있다. 풀어본 문제라서 나름 자신이 있었다. 그래서 질문에도 평소 나답지 않게 굉장히 당당하게 답을 했다. 분명히 그때는 논리적으로 맞았다고 생각했다. 면접관도 끄덕이면서 납득했다. 면접이 끝나고 지인 몇 명으로 구성된 단톡방에서 면접 경험을 공유할 때도 그 어느 때보다 내가 자신감 있게 말하고 있는 것 같다고 누군가 말했다. 나중에 돌이켜보니 내가 설명한 내용에 틀린 점이 있었다. 하지만 당시에 맞다고 믿었고 그 덕에 자신 있게 말했고 그럴듯한데 너무 당당하기까지 하니 면접관도 착각했을 것이다. 결과는 합격이었다.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생각대로 취업하지 않으면 취업한 대로 생각하게 된다.
호주에 잠시 있을 때 하우스 메이트였던 Jim이라는 친구(라지만 아버지보다 나이가 많을 듯)가 해준 말은 아직도 가슴 깊이 새겨 있습니다. '자신감을 가져. 너 스스로를 믿지 못하면 누가 너를 믿을 수 있겠어? 끊임없이 knock 해 그리고 talk 해. 100에 99는 No라고 할 거야. 하지만 1은 분명히 yes라고. 너는 지금 단 하나의 일자리만 있으면 되는 거잖아? 뭐가 문제야?' 물론 영어로 말했지만 영어로는 기억하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