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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키묘 Jun 02. 2019

낯설기도 낯설지 않기도

[틈 사이에서 발견한 행복한 날의 허술한 기록]  일본 도쿄 

언어 말고는 생활, 생김이 너무 비슷해서 

기억 저 편에 밀어놓은 익숙한 도시 같았다.


다음에는 기필코 

파란 눈에 금발 머리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떠나겠노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이들에게는 어제와 같았을 평범한 하루가 

나에게는 이리도 낯설고 특별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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