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uas Oct 12. 2023

천재

너무 대단해서 질투조차 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사실 경외심이나 동경의 감정이 나를 이곳에 붙들려 있게 만드는 가장  요인이다. 좋은 영화를 보면 이걸 찍은 사람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하고 책이며 인터뷰를 뒤져보는 편인데 대부분 본인만의 철학이 있고 그것을 관철시키기 위한 인고의 단계들이 있다. (그러나 관객은 눈치채지 못한  그저 즐긴다.) 감독은 영화감독만을 뜻하는  알고 한평생 지내온 터라 내게 누군가 감독이라고 부르면 정말 쑥스럽고 숨어버리고 싶다. 나는 어떤 이야기도 만든 적이 없기 때문이다. 아직 부족한  많지만 그러나 이제는 부족하다고 해서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관심과 사랑도 재능, 나를 사로잡고 놓아주지 않을 작품들이 아직 세상에 너무 많다.

작가의 이전글 고양이 노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