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것이 아름답다

퇴사일지 16

by Juas

크고 작은 인터뷰들을 다니면서 느낀 게 있다. 미디어에서 주목하는 사람들은 훌륭하고 대단한 일을 하는 사람들, 커리어적으로 어느정도 정점을 찍은 사람들인데 정작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가 잠깐의 동기부여는 될지언정 내 삶을 바꾸진 않는다는 점이었다. (홍보가 잘 되고 매출이 오르는것 만으로도 영상의 쓰임이 잘 된거…) 그냥 내 성향이 그런것일 수도 있다.


여러 미디어에 노출되어 있다 보니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이루었고 어떤 성과를 내었고 앞으로의 포부들 같은 중요한 이야기들이 다른 소음들에 섞여 희석되는 것 같다.


그런 거대한 이야기들보다 정작 내 삶에 영향을 끼치고 좋은 에너지를 주는 것들은 주변에서 발견된다.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다보면 누구에게나 반짝반짝 빛나는 부분들이 있다. 갖은 푸념들을 늘어놓으면서도 어린아이처럼 놓지 않는 꿈들이 있고 부러 자랑하지 않고 행하는 작은 취미들은 그들에게도 내게도 결코 하찮지 않다. 그러다 선물처럼 찾아오는 기쁨의 순간들이 있다면 놓치지 않고 기록해둔다. 그런 순간들을 더 많이 갖고싶기 때문이다.


언젠간 그런 이야기들을 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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