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시한

눈웃음

시시하고 시시한 이야기

by 시인 손락천

문밖 디딘 첫발에 뽀드득

그랬다

아직 멀었다고 미룬 일들이

함박눈처럼 내려앉았


문밖 디딘 둘째 발에도 뽀드득

그랬다

등살에 앓을 오늘이어도

찡그리지 말자는 하얀 웃음이었다


- 손락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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