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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국수

by note by Jan 19. 2025




탄력 없이 태어나

툭툭 끊어지고

밀이나 감자처럼 찰지게

엉기지도 못하는 메밀


숙련된 전문가 알지

가 원하는 물의 양

가 원하는 숙성의 시간


씹지 않았

넘어가기에


겨울의 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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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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