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성가로 성공한 사람들은 저마다의 고생과 반전들이 숨어있다. 가난이 지독하게 싫어서 치열하게 살아간 일, 무시당하기 싫어서 독하게 공부하여 사법고시를 합격한 사례 등 다양한 이야기들에 세상에 곳곳에 있다.
누군가는 그렇게 인생을 변화시키는데 누군가는 여전히 이전과 비슷한 삶을 산다. 그 차이가 무엇일까 궁금해 곰곰히 생각해보니 결론은 아주 간단하다. 인생에 변화를 주었는가 그렇지 않았는가 차이 뿐이다.
인생을 바꾼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저항에 부딪히게 된다. 간단하게 생각할 게 아닌 것이, 이전에 하던 습관이나 패턴, 편하고 익숙한 것들과 작별을 고하는 것이다. 그렇게 작별을 고하고서야 새로운 삶을 받아들이고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한가지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더 나은 인생을 살기위해 스스로 고난의 길을 가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사실 고난이나 어려움은 저마다 갖고 있다. 다만 이 어려움을 어떤 방향으로 끌고갈 것인지 차이만 있을 뿐이다.
열심히 살지 않은 사람은 열심히 살지 않아서 성공하지 않는다고 쉽게 판단할 수 있다. 그러나 열심히 사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무엇을 하느냐다. 무엇을 하느냐에 대한 질문은 나의 궁극적인 목표와 연결되어 있어야 하고, 관련해서 삶을 변화시켜야 한다.
그러나 삶에 변화를 준다는 것은 굉장히 어색하다. 그것은 마치 익숙하여 심리적으로 편한 길이 있는데 구태여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것과 같다. 다만 그 길이 고생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어차피 익숙한 길을 간다 하더라도 심적으로는 안정적일지 몰라도 몸은 여전히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익숙치 않은 길을 선택하는데 우리를 움직일 수 있는 것은 호기심과 강한 동기유발, 그리고 즐거움이다.
“배움과 성장을 즐기는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높은 이유는 그 과정을 통해 인생을 수정하는 것이 두려움이 아니라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를 알게 되기 때문이다.” - <보도 섀퍼의 이기는 습관>
무언가를 수정한다는 말에 스트레스보다 즐거움이 앞선다면 더 적극적으로 개선해나갈 것이다. 그러나 익숙해진 패턴과 작별을 고하는 것은 그리 쉬운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화로 인해 변할 내 인생이 두근거리고 즐겁다면 기꺼이 그 길을 선택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인생이 변한다.
그러니 인생에 변화를 주는 것을 고통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즐거움이라고 생각해보자. 여행을 떠나기 전에 계획을 짜며 설레는 그 순간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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