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계원 Dec 16. 2019

공유차량으로  이동 하기

공유차량

동남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우버나 그랩 같은 승차공유 서비스가 우리나라에서는 참 어렵다는 이야기가 많다.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타다는 합법과 불법 논란의 와중에 서 있다. 공유차량 서비스는 단순히 불법 콜택시라고 매도하기에는 도시의 교통, 환경, 주거 문제들을 혁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목차 

01. 동남아도 되는데 우리나라에서 어려운 것은?

02. 공유 모빌리티 사례

03. 미래차가 나아갈 방향


01. 동남아도 되는데 우리나라에서 어려운 것은?


동남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우버나 그랩 같은 승차공유 서비스가 우리나라에서는 참 어렵다는 이야기가 많다. 우버는 우리나라에서 불법으로 고발 당했고, 카카오택시는 카풀 서비스하려다가 택시 기사들의 반발에 직면해 한발 물러섰고, 타다는 합법과 불법 논란의 와중에 서 있다. 동남아 보다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가지고 있고 IT 강국인 한국에서 동남아에서도 되는 승차공유 서비스가 다양한 이해관계에 얽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외국 여행하다 보면 옛날보다 참 편해졌다고 느껴지는 교통수단이 있다. 공항에서 처음 내렸을 때 숙소까지 가는 방법은 버스, 지하철, 택시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버스나 지하철은 내가 원하는 목적지까지 바로 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주로 택시를  이용하게 된다. 과거에는 택시 기사에게 내 목적지를 설명하고 요금을 협상하고, 돈을 지불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일이었다. 택시 기사가 영어가 통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내가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현지어를 사용한다면 의사소통도 힘들고, 제대로 가고 있는지도 불안했다. 작년에 베이징에 잠깐 갔을 때는 우리나라의 카카오택시와 비슷한 디디추싱을 여러 번 이용하면서 참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마트폰 앱 하나로 지도에 나의 현 위치와 목적지가 표시되고 내리면 자동 결제까지 되기 때문에, 중국어로 목적지를 설명할 필요도 없었고 과다 요금 지불도 우려할 필요가 없었다.


2년 전쯤 아이 둘을 데리고 필리핀 세부에 두 달 정도 머무른 적이 있었다. 그때 놀랐던 점 중에 하나는 도로나 전기 같은 기본 인프라가 우리나라에 비해 참 많이 열악하다는 점이었다. 도로는 보수가 안데 군데군데 파여 있고, 전기는 수시로 나갔다. 그런데 흥미로웠던 점은 교통 인프라의 부족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교통수단들이 저렴하고 이용하기가 편했다. 공유차량인 우버나 그랩 차량들도 많이 보였고, 지프니 같은 버스와 유사한 교통수단들도 많이 보였다. 한국에서는 필리핀이 치안이 위험하니 조심하고, 특히  택시를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런데 막상 현지에서 본 필리핀 사람들은 친절하고 따뜻한 사람들이 많았다. 아이들과 주로 택시를 이용했다. 하루는 목적지 식당 위치를 정확하게 알지 못해 어디쯤이라고만 택시 기사에게 이야기했다. 택시 타고 가다 보니 목적지를 지나쳐 가게 되었다. 유턴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지역이었는데도 택시 기사가 유턴을 해서 우리를 목적지에 내려 주었다.  목적지 주변이니까 알아서 찾아가라고 했어도 되는데, 택시 기사가 보기에 저녁시간이라 날도 어두워지고 있었고, 아이도 있는 외국인이 낯선 거리에서 헤맬까 봐 유턴이 어려운 지역인데도 힘들게 유턴을 해 준 것 같았다. 그다음부터는 택시를 탈 때 목적지를 미리 입력해 차량의 이동경로를 확인했기 때문에 낯선 길을 찾는데 문제가 없었다.


한국에서도 택시를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대부분의 택시 기사들은 친절하고 목적지까지 잘 데려다준다. 그런데 가끔씩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야 하거나, 목적지가 외진 곳일 경우 택시를 불러도 잘 안 오거나, 가는 동안 불평을 듣는 경우가 있다.   내가 사는 곳은 나주혁신도시인데 도시는 넓고 인구는 거의 없다. 서울과 달라 지하철도 없고 버스는 자주 다니지 않는다. 자가용을 몰고 다니는 것이 가장 편하고, 운전을 하기가 어려운 사람은 이동에 불편이 많다. 요즘 택시와 갈등을 일으키며 이슈가 되고 있는 타다나 카카오 카풀 서비스 같은 것이 활성화되었으면, 좀 더 편리하고 저렴한 교통수단 선택권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02. 공유 모빌리티 사례


우리가 집을 나서서 목적지까지 가는 수단은 걸어가는 것부터, 자전거, 오토바이, 버스, 지하철, 택시, 기차, 비행기, 자가용까지 다양하게 있다. 이제는 하나의 교통수단이 아니라 다양한 공유 교통수단 믹스로 최소 비용으로 가장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다.


승차공유 서비스 사례 : Grab


승차공유 서비스는 전 세계적으로 우버가 가장 널리 알려져 있지만, 동남아시아에서는 의외로 그랩(Grab)이라는 승차공유서비스가 선전하고 있다. 그랩은 말레이시아 출신으로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을 다닌 앤서니 탄이 만든 것으로 싱가포르에 기반을 두고 동남아 8개국에 진출하였고, 1억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2018년 우버와 합병하여 동남아시아에서는 우버는 철수하기로 하였는데, 그랩은 우버보다 현지화 전략이 우수한 편이다.


그랩의 경우 택시와 달리 목적지를 설정하면 요금이 미리 계산되어 나오고, 정해진 요금만 내면 되기 때문에 교통이 막혀도 추가 요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또 미리 카드를 등록해 놓으면 자동 결제되기 때문에 요금 결제도 간편하다.


처음에는 콜택시 서비스와 유사하게 시작하였으나, 지금은 자가용을 이용하는 Grabcar,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GrabBike, 앱 결제 서비스인 GrabPay, 카풀 서비스인 GrabShare, 음식 배달 서비스인 GrabFood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택시 기사의 반발 등으로 차량공유 서비스가 어렵자, 카카오의 경우 그랩과 제휴하여 베트남에서 카카오T로 그랩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도 국내 카풀 서비스인 럭시에 투자해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었으나,  택시업계 반발과 국내 규제 때문에 1년 만에 철수하였다. 국내가 막히자 해외인 그랩과 올라에 3000억 이상 투자하여 다양한 차량공유 기술과 플랫폼을 구체화하고 있다.  그랩의 경우 차량공유 뿐만  아니라, 음식 배달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 영역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결제 서비스도 연동하고 있다.


https://blog.naver.com/hyundai_blog/221338576487



공유자전거 사례 : 영산강 자전거길 안내센터


요즘 참 다양한 공유 이동 수단들이 생기고 있다. 공유차 뿐만 아니라 공유자전거, 공유 킥보드까지 이동 수단의 거의 모든 것들이 공유로 이동하고 있다. 자전거 타는 것은 좋아하지만, 보도가 좁고 자전거 전용도로가 많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공유자전거는 안전상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또 공유 자전거 관리나 헬멧 분실 우려 등을 고려하면 우리나라에서 공유자전거가 잘 될까 하는 회의적인 생각도 좀 있었다. 그런데 최근에 내 생각에 변화를 가져온 공유자전거 체험이 있었다.


나주에 살면서 영산강 자전거길이 가을에 억새가 우거질 때 특히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내 자전거는 간신히 차에 들어가기는 하지만, 혼자서 차에 싣고 내리는 것이 만만치 않아 영산강에 자전거 타러 가기가 쉽지 않았다.  광주에 있는 영산강 자전거길 안내센터에서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 준다고 해서 가 보았다.  영산강변에 있는 영산강 자전거길 안내센터에서 신분증을 맡기고 주황색 공유자전거를 빌렸다.  4시간까지 무료 대여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내가 간 시간이 오후 3시고, 동절기라서 오후 4시까지만(하절기에는 5시까지) 가능하다고 해서 1시간만 자전거를 빌려 타기로 했다. 공유자전거와 같이 대여해 준 헬멧을 쓰고 영산강 자전거길을 달리기 시작했다.  영산강 자전거길 주변에 억새가 하얗게 빛나고 있었다. 억새와 갈대가 어우러진 강변으로 이어진 자전거길을 달리다 보니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한 느낌과 행복감이 밀려왔다. 


영산강 자전거길 공유자전거 


1시간 동안 10km 남짓 달리고 영산강 자전거길 안내센터로 돌아왔다. 공유 자전거와 헬멧을 반납하면서 직업정신이 투철한 담당 직원에게 몇 가지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았다.


Q1.  주로 어떤 사람들이 이용하는가?

- 주부들이나 젊은 커플 등 다양한 사람들이 이용한다.

- 주부들의 경우는 자전거를 새로 배워서 재미를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 주중보다는 주말에 이용하는 사람들이 더 많고, 가족단위로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Q2. 빌린 자전거를 영산강 자전거길 다른 곳에서도 반납 가능하게 하면 어떨까?

- 현재 자전거를 시에서 기증받아 광주환경공단 하천사업소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다른 지역 반납은 행정구역이 달라 연동이 어려울 것 같다.

- 운영주체가 하나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Q3. 헬멧 분실 우려는?

- 무인이면 헬멧 분실 우려가 있는데, 여기는 신분증을 맡기고 사람이 확인하기 때문에 100% 반환된다.


Q4. 운영하면서 느낀 점은?

- 자전거 마니아 층이 생각보다 두꺼운 것 같다.

- 위치가 좀 외진 곳에 있어 축제 시에 홍보하기는 하지만, 아직은 아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 

- 접근이 좀 더 용이해지면 이용자가 많아질 것 같다.

* 자전거 대여 서비스는 계절 특성상 겨울에는 쉬고, 봄, 여름, 가을에 서비스하고 있다.


봄에 목포부터 나주까지 60km을 자전거로 달린 적이 있었다. 시외버스에 내 자전거를 싣고 목포까지 가서 영산강하구둑 종점에서 나주까지 영산강 종주길을 타고 계속 달려왔다. 처음 30~40km을 지나갈 때까지만 해도 강변의 경치도 아름다웠고, 기분도 좋았다. 그런데 50km을 넘어가니까 다리가 후들거리기 시작했고, 집까지 가기가 만만치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60km 지점쯤에서 해가 지기 시작해서 어둠이 내리고 나서야 택시에 자전거를 싣고 간신히 집에 돌와왔다.


만약 4 대 강에 공유자전거가 활성화된다면, 내가 원하는 장소에서 자전거를 쉽게 빌려타고 화창한 봄날이나 가을날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방법이 아주 거창한 것이 아니라, 공유자전거 대여 서비스 같은 소소한 것 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03. 미래차가 나아갈 방향


2019년에 우리나라 정부에서 미래차 산업 신속 전환을 위한 3대 전략을 발표했다. 국토부, 산업부, 환경부 등 많은 정부부처가 합동으로 세계자동차 시장은 4차 산업혁명 및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친환경화, 지능화, 서비스화 등의 혁신적인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 ’30년 미래차 글로벌 시장 전망 】

*자료 출처 : 국토교통부, 미래차 산업 신속 전환을 위한 3대 전략, 2019.10.16


(1) 전기차


내가 사는 나주혁신도시는 전기차가 많다. 한전이 이전한 도시인데, 그래서인지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잘 되어 있다. 나도 기존의 휘발유 차에서 전기차로 바꾸었다. 현대 코나 전기차인데 차가 5인승 치고는 좀 작은 것 외에는 성능과 연비는 기대 이상이었다.  1회 충전에 300Km 정도 간다고 적혀 있는데, 막상 운행해 보니 회생제동 기능이 있어 실제 주행거리는 거의 400km 가까이 나왔다.  한번 충전해서 나주에서 서울까지 갈 수 있는데, 충전 비용이 3천 원이 안 나왔다.  전기차 충전 비용이 저렴한 줄은 알았지만, 휘발유 차에 비해 10분의 1도 안 나올 줄은 몰랐다. 저렴한 충전 요금 외에도 소음이나 오염 물질 배출이 거의 없는 친환경 차인 점도 마음에 들었다. 

코나전기차


전기차를 이용해 택시 서비스나 차량공유 서비스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해왔다. 전기차는 아직 휘발유 차에 비해 차량 가격은 비싸지만, 충전 요금이 워낙 저렴하기 때문에 휘발유 차에 비해 많이 탈수록 경제성이 좋아진다. 특히 법인택시의 경우 일 평균 400km 가까이 달리기 때문에, LPG에서 전기차 택시로 전환하면 유류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어 택시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소음이나 진동이 적어 장시간 운전하는 택시 기사들의 피로감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차량공유 서비스의 경우에도 전기차로 바꾸게 되면 이용자 수가 많아질수록 휘발유 차 대비 경제성이 높아지고 환경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부족한 충전 인프라에 대한 우려가 아직 남아 있기는 하지만, 휘발유 차에 비해 우수한 연비와 환경성, 자율주행 용이성 등을 고려해 볼 때 미래차의 대세는 전기차가 될 것 같다.


(2) 자율주행차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뿐만 아니라,  IT기업인 구글에서도 자율주행차를 계속 연구하고 있다.  승차공유 서비스 기업인 우버도 자율주행차 기술을 계속 발전시키고 있다. 우버에서 운전수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70~90%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자율주행차 시대가 되면 우버의 경제성은 지금보다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이다.


우버나 디디추싱과 같은 승차공유 서비스가  단순 콜택시 서비스가 아닌 혁신인 점은 기술발전을 통해 완전 자율주행차를 향해 가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은 운전자가 있고 초보적인 자율주행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마지막에는 사람이 타지 않고도 움직이는 무인자동차인 5단계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차로 갈 것이다. 



(3) 공유차 서비스 확산


현재는 자가용을 소유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자가용을 소유하는 것 대신에 필요한 시간만큼 공유차를 이용하려고 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에서는 경제성, 환경성, 편리성 등을 고려하여 승차공유 서비스에 대해 큰 호감을 보이고 있다. 


승차공유 서비스인 타다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타다가 무슨 혁신이냐고, 불법 렌터카 영업에 불과하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일부 있다. 카카오가 카카오 카풀 서비스를 하려고 했을 때도, 혁신이 아니라 대기업에서 플랫폼 수수료를 위해 서민인 택시 기사들을 죽이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택시 기사들은 비난했었다. 그런데, 카카오도 타다도 우버도 혁신 서비스가 맞다.

타다 국민인식 조사 결과


자가용 불법영업이라고 매도하기에는 승차공유 서비스가 가지는 사회문제 해결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은 높다.


예를 들어 서울에 직장이 있고 수도권 신도시에서 출퇴근하는 사람들의 경우 가장 큰 문제는 교통문제일 것이다. 서울에 비해 저렴한 집값과 좋은 환경에 만족하지만, 하루에 2시간 이상씩 지옥철이나 만원 버스에 앉아 가지도 못하고 시달리거나, 꽉 막힌 도로를 자가용을 이용해 비싼 기름값을 지불하며 출퇴근하고 있으면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이 저절로 느껴질 것이다.


교통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도로를 확충하고 지하철을 늘리는 데는 돈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  교통량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자가용 승용차들은 출퇴근시 10대 중 9대 정도가 혼자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하루에 23시간 이상 주차돼 있기 때문에 주차공간도 많이 필요로 한다. 기존에 있는 자가용에 대한 승차공유만 효율적으로 되어도 큰돈 들이지 않고 교통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교통량 자체를 물리적으로 줄여줄 뿐만 아니라 주차 문제의 해결도 가능하다. 덤으로 환경개선 효과도 있다. 도시의 교통문제는 주거문제와도 연결되어 있다.  저렴하고 편리한 차량공유서비스가 가능해지면, 집값이 높고 환경이 열악한 도심 대신 상대적으로 넓고 환경이 좋은 주변 도시의 발달을 도울 수 있다. 


결국 우리가 고민하는 도시의 주거문제, 교통문제, 환경문제들이 공유차 서비스의 확산으로 미래에는 큰돈 들이지 않고 한꺼번에 해결될 가능성이 있다.


* 글 : 이계원 공유경제연구소 대표



이전 09화 의류도 공유할 수 있나요?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