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 언저리 아파트 추천
25.3.28(금) 같은 가격 다른 연령대 고객 상담
어제는 오후에 신혼부부 고객과 함께 상담을 했습니다. 흔히 있는 상담류는 아닌데 어쩌다보니 10~12억원대 아파트를 구입하는 상담을 도와드리게 되었습니다.
아내분은 무리해서라도 집을 구입하자, 남편분은 월 300씩 원리금 나가는게 부담스럽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어짜피 돈 주고 집 사서 살아야한다면 저는 월 200주고 월세 살지말고 300 원리금 내고 내집에서 살아야한다는 주의입니다. 특히 마땅한 투자 대안이 없는경우에는 더 내 집 마련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갸우뚱 했는데 듣다보니 점점 설득이 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절대로 하지말아야 할 선택으로는 '자본금+전세대출 넣어서 강남 신축에 전세 들어가기' 라고 말했습니다. 쓸데없이 눈만 높아지고 전세 만기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판교와 광화문이라는 두 부부의 회사 위치때문에 결국 벌 수 있는 동네가 금호, 행당, 약수 이쪽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동네 아파트들이 다 20년 넘은 용적율 250%짜리 단지들이다 보니 나중에 이렇다~ 할 만한 출구전략을 세우기가 좀 어렵습니다. 남산타운, 두산금호 다 리모델링이 대안인데 그게 그렇게 쉬운일이 아니긴 합니다. 결국 살만한 집이 없다는 탄식만 돌아왔습니다. 의외로 이런식의 대화의 흐름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포기하면 안됩니다.
반대로 다른 한분은 60대 싱글 법인 대표님입니다. 별로 집에 욕심이 없어 개포쪽 재건축 매각하고 10억은 집, 20억은 금융자산에 투자하려는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이 나이때 고객분들은 의외로 자차보다 지하철을 많이 이용하십니다. 역시 이분도 지하철 이용 빈도가 높으신편인데 그렇다고 강을 건너가는건 부담스러워 하시는 것 같습니다. 종교활동을 열심히 하시는분이라 그런 분위기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신원동 신분당선 앞쪽 서초포레스타 25평 , 그리고 풍납동 잠실올림픽공원아이파크 22평 정도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매물이 없긴한데 13억대에서 구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조금 부담을 줄이신다면 광나루쪽 워카힐 푸르지오 아파트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동네가 주민 수준이 꽤 높은편입니다.
결국 이건 제 개인 생각이고, 이제 두팀 다 시간 날때마다 열심히 임장 다니시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면 내 집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주 일요일에 아이와 함께 당일치기 기차 여행을 가야는데 아직도 어디에 어떻게 갈지 결정을 못했습니다. 매일 지도보는게 일인데 이동 계획을 세우는건 여전히 힘든 일입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이 글을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형태로 올려줘 원래 형식을 최대한 유지하고 문어체 경어체로 작성해줘
어제는 오후에 신혼부부 고객과 함께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흔히 있는 상담 유형은 아니었지만, 10~12억 원대 아파트를 구입하는 데 도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아내분은 무리해서라도 집을 구입하자는 입장이었고, 남편분은 월 300만 원씩 원리금을 부담스러워하셨습니다. 저는 월세로 200만 원을 내는 것보다 300만 원을 원리금으로 내고 내 집에서 살아야 한다는 주의입니다. 특히 마땅한 투자 대안이 없는 경우에는 내 집 마련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갸우뚱하시던 두 분도 점점 설득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선택으로는 '자본금+전세대출을 넣어 강남 신축에 전세 들어가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쓸데없이 눈만 높아지고 전세 만기 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판교와 광화문이라는 두 부부의 회사 위치 때문에 결국 살 수 있는 동네가 금호, 행당, 약수 이쪽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지역 아파트들은 대부분 20년 넘은 용적률 250%짜리 단지들이어서 나중에 출구 전략을 세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남산타운, 두산금호 등 리모델링이 대안이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결국 살 만한 집이 없다는 탄식만 돌아왔지만, 포기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다른 고객은 60대 싱글 법인 대표님으로, 집에 큰 욕심이 없으셔서 개포 재건축 매각 후 10억은 집, 20억은 금융자산에 투자하려는 계획을 갖고 계셨습니다. 이 나이대 고객분들은 의외로 자차보다 지하철을 많이 이용하시며, 강을 건너는 이동은 부담스러워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교 활동도 열심히 하시는 분이라 주변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하셨습니다.
추천드린 매물로는 신원동 신분당선 앞 서초포레스타 25평과 풍납동 잠실올림픽공원아이파크 22평 정도가 있었습니다. 매물이 없긴 했지만, 13억대에서 구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부담을 줄인다면 광나루 워커힐 푸르지오도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동네는 주민 수준이 꽤 높은 편입니다.
결국 두 팀 모두 시간 날 때마다 임장을 다니시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면 자신에게 맞는 내 집이 보일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