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프라하행 기차 안에서
프라하행 기차에 올라 금방 산 기차표를 아무 생각없이 한손으로 꾸깃 하고선 가방 어딘가에 쑤셔넣었다. 처음 여행에서는 이 기차표 한장도 너무 의미있게 느껴져 구겨지지 않게 어딘가에 고이 끼워 넣었는데.
내가 누군가에게 익숙해진다는 것도 쉽게 구겨져버린 내 몇번째인지 모를 기차표 같은 걸까.
i am here, i am 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