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좋은 소행성 : 한 여자의 성장기 - 프롤로그
프롤로그
스무 살. 아무것도 모르던 내가
10년 가까운 시간을 사회 안에서 버텨냈다.
착하게만 살면 손해라는 말이
이제는 조금씩 이해되는 나이가 되었다.
그렇게 우리는
20대의 순진함을 벗고
사람 사이에서, 조직 안에서
하나둘씩 물들어간다.
이 글은 한 사람의 기록이다.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어린 마음이
관계라는 복잡한 세계 속에서
착한 척, 애쓰며 견뎌야 했던
한 사람의 생존기이자 성장기다.
그냥 그 시절의 이야기를 꺼내보고 싶었다.
기억해두고 싶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