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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uabba Dec 14. 2022

프리랜서 워킹맘은 어떻게 일할까?

N잡맘들의 퍼스널 브랜딩 WITH 글로와이드

햇수로 5년. '프리랜서'라는 수식어가 붙은 지 5년이 되었다. 그 5년 동안 무작정 일만 했냐 하면 그건 아니다. 육아와 병행하기 위해 택한 업무 방식으로 초반 2~3년 간은 육아의 비중이 훨씬 컸다. 그럼에도 나중을 위해 일을 손에 놓지 않고 할 수 있는 작은 일이라면 뭐라도 했다. 그리고 최근 2년 정도 '프리랜서'로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며 일하고 있다.


그동안 브런치며 페이스북이며 인스타며.. 뭐라도 적어온 덕분인지, 나에게도 'N잡'과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단어로 이야기할 기회가 생겼다. 예전의 나라면 '제가.. 왜..?'라며 의문을 표했겠지만, 이제는 아니다. 무조건 YES. 내가 엄청 대단해서가 아니라, 나 같은 사람도 있다고 말하고 싶어서이다. 우리에게는 롤모델도 필요하지만, 정작 실무 할 때는 케이스 스터디나 레퍼런스가 더 와닿는 것처럼 말이다.



주제는 'N잡 맘들의 퍼스널 브랜딩'으로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했다. 유튜브 라이브라니! 이건 또 새로운 방식인 데다 보통 '워킹맘' 주제에서는 내가 호스트인 경우가 종종 있어왔는데 (스여일삶에서) 게스트로 나가는 것도 나에겐 신선했다.


무엇보다 혼자가 아닌, 또 다른 워킹맘이자 사업체를 운영하시는 링케치 윤선미 대표님과 함께 할 수 있어 든든했다.

흔히들 착각하는 게 2030대에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로 이야기하면서 워킹맘이나 워킹대디는 그 자체로 하나로 묶어버린다. 사실 워킹맘 안에 훨씬 더 다양한 라이프가 있는데도 말이다. 싱글맘, 돌싱맘 등등- 그래서 나 하나가 아니라 윤선미 대표님과 함께 다양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프리랜서 워킹맘과 1인 기업가 맘은 일과 육아에 대한 접근부터가 다를 테니 말이다.




토크 콘서트는 12월 9일 낮 11시 30분부터 진행했다. 워킹맘들이 가장 편하게 쓸 수 있는 시간이라 생각해서 낮 시간대를 추천했다. 저녁은 오히려 아이를 보거나 남은 일을 해야 해서 참여가 어렵기 때문이다.


사전 질문을 받고, 그중에서도 미리 질문들을 골랐지만 시간이 모자라 다 대답하지 못했다. 라이브다 보니 제대로 다 답변도 못한 것 같고. 그래서 질문들에 대해 다시 한번 정리해보려 한다.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






[PART 1] 어쩌다 퍼스널 브랜딩

첫 시작 계기와 방법



Q. 육아로 프리랜서를 준비하고 있는 맘입니다. 퍼스널 브랜딩을 잘하고 싶은데, 뚜렷하지 않은 전공에 내가 뭘 잘하는지 잘할 수 있는지를 모르겠어요. 너무 막연한 퍼스널 브랜딩,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요?


사실, 퍼스널 브랜딩이 주제라고 했을 때 주최자인 글로와이드 승희 대표님께 말씀드렸다. 전.. '퍼스널 브랜딩을 해야겠다'란 생각으로 해본 적이 없어요. 그러더니 대표님도 놀라시더라...


사실 나는 퍼스널 브랜딩을 하려고 한 게 아니라, 프리랜서다 보니 자연스럽게 된 경우다. 회사에 다닐 때는 나를 알릴 필요가 없었다. 일단, 회사에서 따온 프로젝트를 잘하는 게 중요했고 업무 특성상 나의 할 일을 이야기할 수 없었고 (비밀유지조약) 일 하기도 바빠 죽겠는데... 뭘 더할 시간도 없기도 했다. 그럴 시간 있으면 잠을 잤다.


그런데 프리랜서를 하다 보니 모든 게 다 내가 해야 할 일이었다. 나는 정글에 내던져졌고, '여기 기획자 있어요'라고 소리치려면 뭐든 해야 했다. 그중 내가 가장 편하게 해왔던 것이 페이스북과 브런치였기에 열심히 썼다. 뭐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구아정이란 사람은 브랜딩 관련 일을 하는 사람이구나'라는 인식이 생겼다.



Q. 프리랜서를 어떻게 시작했는지?


프리랜서는 육아를 하면서부터 시작했다. 육아휴직을 하고, 복직을 하고, 이직도 했지만 출퇴근하면서 아이를 키우기에는 내가 힘들었다. 동시에 할 수도 있었지만 나는 그러지는 못했고, 일단은 육아에 더 집중하기로 했다. 왜 아이 아빠가 쉬지 않았냐, 한다면 둘 중 돈을 더 많이 버는 사람이 돈을 버는 게 맞다는 생각에 내린 결론이었다.


처음부터 엄청 큰 일을 했던 것은 아니었다. 주변에서 내가 육아를 하며 집에서 쉰다고 하니 조금씩 일을 주었고 그러면서 자연스레 프리랜서를 시작했다.


처음부터 예전과 같은 큰 규모의 일들은 아니었다. 소소하게 시장 조사하는 일도 있었고, 이름을 짓는 일도 있었다. 이때 판단해야 할 것은, 프리랜서 워킹맘으로 육아와 일의 비중을 얼마큼 둘 것이냐는 거다.


초기에 나는 일:육아의 비중이 3:7이었다. 그리고 서서히 그 비중을 균형감 있게 맞춰가기 시작했다.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아이의 외부 활동 시간이 늘어났고, 수입도 점점 늘어났기 때문이다.  



Q. 관련 경력이 없고 전공자가 아니어도 할 수 있는 건지?


경력이나 전문 기술의 유무 차이는 시작에서 조금 유리하다는 것 말고는 없다고 생각한다. 회사에서 하던 일을 이어서 하려 해도 결국은 회사 전체 업무가 아니라 일부의 업무만이 나의 전문 분야였기 때문이다.


먼저, 내가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좋아하는 일이나 하고 싶은 일을 먼저 적어보자.

그런 다음, 그중에서 잘할 수 있는 일 >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을 순서대로 좁혀나가 보자. 중요한 것은 내가 좋아하는 일 중에서도 '돈이 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다. 돈이 될 수 없는 것을 하는 것은 취미이지 일이 아니다.



구글에서 '이키가이'를 검색하면 많은 자료를 볼 수 있다.



위 이미지는 '퍼스널 브랜딩'을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언급하는 '이키가이'이다.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돈이 되는 것,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일 등등의 교집합으로 나만의 콘텐츠나 업을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또한 나를 잘 아는 사람에게는 쉽지만, 나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어려운 접근일 수 있다. 그래서 단순하게 '좋아하는 일 > 잘할 수 있는 일(=돈이 될 수 있는 일) >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일' 3가지 단계로 좁혀 나가면서 나의 일이나 콘텐츠를 발견해 나가는 것은 어떨까. 훨씬 간결하면서도 쉽게 느껴질 수 있다.


만약, 회사를 다니다 같은 업무로 프리랜서로 하게 되었다면 하던 일을 촘촘하게 세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치 메뉴판의 옵션을 만드는 것처럼 말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쪼개고, 메뉴판을 만들었다.



예를 들어, '브랜드 스토리'가 있다면 이걸 하나의 업무로 두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 컨셉 / 네임 / 슬로건 / 스토리 등 이런 식으로 세분화한 후, 각각에 대한 가격을 산정해 두는 것이다. 그래야만 일을 할 때 여러 옵션을 두고 일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PART 2] 컨셉 설정과 글쓰기

나를 자연스럽게 녹여내기 & 채널별 운영 노하우



Q. 남과 다른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 혹은 브랜딩 하기 위해서 어떤 고민을 하고 시도를 했는가


정말 운영을 잘하시는 분들을 보면 확실한 콘텐츠를 가지고 디자인 얹어서 운영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나의 계정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 다만, 내가 한 일을 꾸준히 기록하려고 한다. 내가 한 일은 다른 사람이 카피할 수 없는 부분이니깐.


브런치를 통해 '브랜딩 플래너의 브랜드 썰'이란 주제로 내가 했던 프로젝트나 기고한 글을 아카이빙하고 있고, 인스타그램에서는 #프리랜서의주간보고 #구아바의공간탐험 등의 해시태그로 일과 공간에 대한 글을 그때그때 올리고 있다. 하지만 주간보고는 안 쓴 지 꽤 되었지만, 이런 식으로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보고 있다.




하고 싶은 말은 일단 쓰고 보는 스타일... (출처=워킹맘의 블로그 노하우)



Q. 글 쓰는 재주가 없는데 어떻게 하면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글을 쓰거나 소개할 수 있을까요?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 윤선미 대표님도, 나도 국어국문학과 전공이 아니다. 심지어 윤선미 대표님은 동화 작가로도 활동하셨다고 한다. 핵심은 우리가 글을 업으로 하는 작가가 될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잘 쓴 글을 기대하지 않는다.  잘 쓴 글이 보고 싶다면 서점을 갔을 거다.


가장 좋은 방법은 나로부터 시작하는 거다. 잘 모르는 걸 애써 쓰기보다는 나의 이야기,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한 글쓰기가 훨씬 쉽다.


나 또한 브런치 작가의 시작은 영화 글이었다. 영화 관련 글로 브런치 작가가 되었고, 이후에는 나의 일과 관련된 글들로 채워 나갔다.




Q. 네이버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브런치 등의 SNS 채널별 운영 노하우가 있다면?


기본적으로 관종의 기질이 필요하긴 하다. 나를 드러내고 나를 좀 봐달라고 하는 거니깐.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계정도 많이 보면 도움이 된다. 특히 한 사람이 여러 채널을 운영하는 경우, 어떤 콘텐츠를 어떤 채널에 어떻게 올리는지 유심히 관찰해 보자.



내가 하고 있는 SNS (출처=워킹맘의 블로그 노하우)


그리고 꾸준히 해야 한다. 블로그, 인스타, 브런치, 페이스북 모두 다 하지만, 1일 1업로드할 때와 일주일 1업로드할 때 반응이 확실히 다르다.



Q. 내 사생활을 어디까지 오픈할 것인지, 소통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


워킹맘이니 가족이 있다는 전제하에, 가족의 허락에 따라 달려 있다.

나는 배우자나 아이의 사진을 올리기 전에 꼭 확인을 받는다.  아이가 어느 정도 크자 자신의 얼굴이 공개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꺼려하기 시작했고, 그래서 항상 허락하에 업로드를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인스타에서 원래 쓰던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하고, 나의 일을 기록하기 위한 계정을 하나 더 생성하여 공개로 운영 중이다.




[PART 3] 워라밸을 찾는 시간관리

일과 삶의 중심을 잡는 법


Q. N잡과 육아를 어떻게 병행하시는지 궁금합니다.

Q. 하루에 몇 시간 정도 투자하시는지? 일과가 어떻게 되는지?


아이가 5세 정도 되면 기관에 맡기는 시간도 늘어나고, 학원도 보낼 수 있어 나의 개인 시간이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 아이를 유치원 보낸 후 오전 9-10시부터 오후 5-6시까지가 나의 시간이다. 이 시간에 일도 하고, 미팅도 다닌다.


어쩔 땐 이 시간만으로 부족해서 아이를 재운 후, 다시 일을 시작하기도 한다. 어쩔 땐 아이를 재우면서 옆에서 노트북을 켜고 일하기도 하도, 구글 킵에 기획안이나 칼럼 초고를 써놓기도 한다. (이 글의 초고도 아이 재우는 동안 썼다.) 놀이터에서 노트북을 켜고 일할 때도 있다.


프리랜서 워킹맘이라도 해서 결코 시간이 널널한 건 아니다. 다만, 시간을 주도적으로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육아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이 점 때문에 계속해서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PART 4] 돈이 되는 퍼스널 브랜딩

수익화 사례, 고려해야 할 점



Q. 수익이 발생했던 사례와 얼마나 나는지? 고려해야 할 점은 어떻게 되는지?


분명히 말하고 싶은 것은 나에게 SNS=돈벌이 수단은 아니라는 점이다. 다만, SNS는 나의 홍보 수단으로 다음의 일로 연결해 주는 것이다.


나는 브런치에서 영화 관련 글을 쓰기 시작했고 그 글이 인디 매거진에 실리기 시작했다. 이때 깨달은 것은 내 글이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내 일에 대해 올리기 시작하면서 기고 문의가 들어오기 시작했고, 그 칼럼은 또 다른 기고로 이어졌다. 덕분에 꾸준히 칼럼 기고 문의를 받고 있다.
SNS가 처음부터 흥할 것이라는 기대감부터 버리는 게 좋다. 물론 처음부터 잘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고 고민도 많이 해야 한다. 블로그도 내가 얼마큼 시간을 쏟냐에 따라 월 수익이 발생하기도 하고, 요즘처럼 아예 글을 안 쓸 때에는 아예 수익이 없기도 하다. 공짜로 되는 건 아무것도 없다.


나는 브런치에서 영화 관련 글을 쓰기 시작했고 그 글이 인디 매거진에 실리기 시작했다. 이때 깨달은 것은 내 글이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내 일에 대해 올리기 시작하면서 기고 문의가 들어오기 시작했고, 그 칼럼은 또 다른 기고로 이어졌다. 덕분에 꾸준히 칼럼 기고 문의를 받고 있다.


SNS가 처음부터 흥할 것이라는 기대감부터 버리는 게 좋다. 물론 처음부터 잘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고 고민도 많이 해야 한다. 블로그도 내가 얼마큼 시간을 쏟냐에 따라 월 수익이 발생하기도 하고, 요즘처럼 아예 글을 안 쓸 때에는 아예 수익이 없기도 하다. 공짜로 되는 건 아무것도 없다.


SNS 자체로 수익을 내려면 파워블로거나 인플루언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그것이 아니라면 SNS를 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는 일에 SNS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



계속 글을 쓰고 해왔더니 이렇게 토크쇼도 하고요?




[PART 5] 내 삶과 일은 계속된다

동기부여, 번아웃, 영감의 원천


Q. 동기부여 방법이 궁금해요.


나의 동기 부여는 "잘 놀기 위한 것"이다. 나는 태생적으로 노는 걸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다. 이왕이면 잘.

이 달에 일을 해서 돈을 벌면 휴가지의 숙박 등급이 달라지고, 내가 가고 싶었던 호텔을 갈 수 있게 된다. 이번 달 것만 하면 다음 달 호캉스를 갈 수 있다. 이런 놀거리를 생각하며 일을 한다. 이게 정말 나에게는 엄청난 동기부여가 된다.


동기부여가 꼭 성장이나 자기 계발과 같은 숭고한 의식이 아니어도 좋다. 누군가에게는 쇼핑, 외식, 여행 등등 이러한 것들 모두가 일의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그러니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것을 하기 위한 수단으로 일의 동기를 부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Q. 평소에 영감이나 인풋을 얻기 위해 꾸준히 하는 활동이 있으신가요?    

   

한 달에 최소 하루는 나를 위한 시간으로 쓴다. 가고 싶었던 곳을 가거나, 영화를 보거나, 사람을 만나거나. 집에서 일하다 보니 별도 미팅이 없다면 나가지 않게 된다. 그래서 일부러라도 더 나간다. 미팅이 있으면 앞뒤 시간을 빼서 주변에 가볼 만한 곳을 찾아둔다. 이렇게라도 새로운 곳을 자꾸 경험하고 보려고 하는 편이다.


회사를 다닐 때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했다. 일부러 새로운 곳에 가서 밥 먹고 택시 타고 전시 보고 오기도 하고, 사람들 약속을 잡기도 하고.

새로운 공간들에 가서 자극받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나에게는 가장 큰 영감이자 인풋이 된다.






시간이 더 있었더라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 정말 질문 하나하나 다 답변드리고 싶었는데 말이다.


퍼스널 브랜딩의 법칙이나 이론 같은 건 모르지만 기본은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꾸준히 기록하고, 알리고, 그것으로 기회를 만드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육아를 하면 기회를 잃는다고 생각한다. 이 말도 맞다.

하지만 나는 육아를 하면서 스여일삶 내 '워킹맘' 포지션을 갖게 되었고, 그래서 스여일삶 내에서 '워킹맘' 관련한 콘텐츠나 행사는 모두 내가 주도적으로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기획자라는 타이틀 덕분에 육아나 워킹맘 관련 브랜드 일이 들어왔다. 지금도 어린이 건기식 브랜드 디지털 마케팅 PM을 맡고 있고.


또 하나 기대하고 있는 것은 내 아이가 알파 세대라는 점이다. 알파 세대의 탄생부터 성장을 실시간으로 지켜오고 소비를 같이 해온 나의 인사이트는 누구도 대체할 수 없을 것이다. Z세대 다음으로 주목받고 있는 알파 세대와 그의 부모인 밀레니얼 페어런츠(=나)에 대한 것은 누구보다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 이런 점 때문에 또 다른 기회가 오지 않을까?




이 날 함께 한 글로와이드에서도 이런 경력보유여성들을 위한 일자리 플랫폼을 만든다고 한다. 사실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도 많다. 그런 분들에게 좋은 출발점이 되어주었으면 좋겠다.







집에서 어떻게 일해요?



스타트업에 다니는 워킹맘의 이야기



워킹맘의 블로그 노하우가 궁금하다면

https://www.udemy.com/course/vxltamjf/?referralCode=CB23117BD6E5A44AA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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