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를 드러낼 용기를 가질 때, 마음은 비로소 회복된다
그를 잃고서야 알았다.
부모란 존재는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 배우는 사람’이라는 걸.
나는 아이들과 함께 자라고 있다.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하루를 견디는 법을 배우며,
다시 웃는 법을 배우며.
그 아이는 내게 ‘마음의 교사’였다.
그의 죽음이 내 인생을 무너뜨렸지만,
동시에 나를 다시 살아가게 했다.
이제 나는 말한다.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오늘은 그냥 이렇게 살아도 돼.”
완벽하지 않은 하루가 쌓여
완벽에 가까운 사람으로 자라나는 걸
이제는 믿는다.
“그의 부재는 나를 무너뜨렸지만,
그의 존재는 여전히 나를 자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