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고양이상자 Oct 22. 2023

4-2. 여성의 삶

4. 너와 나의 공통점: 여성

난 여성이라는 것이 싫었어.

여성이라는 이유로

불합리한 대우를 받은 적이 꽤 많거든.


예전에 어느 배우가 이런 말을 했어.

자기는 활동하면서 여성으로서

차별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이야.

그런 사람은 차별을 느끼지 못했던

자신의 상황에 감사하면 되는 거지,

자기가 받지 않았으니 없는 것처럼

말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

자기가 굶지 않는다고

세상에 굶는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니까.

실제로 국내외 유명 배우들이

영화계에 만연한 성차별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기도 하고 말이야.


그러나 나는 너에게 희망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어.

그래도 세상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고

너의 세상은 더 좋아질 테니까.

아니, 좋아져야 하니까.


자신감과 자부심으로 가득 찬

너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 볼래?



| 자신감: 스스로를 믿는 마음


너의 가치를 스스로 높일 때,

자신감이 높아진다는 것을 기억해.

세상의 기준과 기대에 맞추지 말고

너를 믿고 너의 생각과 마음을 따르라는 거지,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을 가지고

잘난 척하라는 게 아니야.

작은 성취를 하나씩 이뤄가며

잠재력을 실현해 나가 봐.


너의 잠재력을 발휘해서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멋진 사람이 되길 바랄게.


자신감은 안전하지 않을 때

문제를 해결하면서 커질 수 있어.

도전을 성장의 기회로,

좌절을 인격을 형성하는 교훈으로

받아들여 보면 어떨까?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 결정하는 능력과 

독립적인 사고를 갖추는 것이 중요해.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면서도 의존하지 않고

너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판단력을 갖추는 거지.


또한, 실패와 어려움을 두려워하지 마.

그 상황에서 배울 수 있는 경험을 

소중하게 여기면서 다시 시작하면 돼.

포기하지 말고 대처 방법을 찾으면서

앞으로 나아가길 바라.


넌 할 수 있어.



| 자부심: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마음


나는 여성성을 명시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아.

‘여성스럽다’는 말로

사람이 가진 다양한 특징을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거든.

그러나 여성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는 것은

다른 이야기야.


여성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노력한

수많은 여성의 이야기를 소중하게 여기면서,

너와 함께 여성의 자부심이 무엇인지

이야기 나눠보고 싶어.


다양성을 포용하는 자세, 부드럽지만 강한 태도,

강한 자에게는 강하고, 약한 자에게는 약한 마음, ...


여성의 자부심은

아름다움, 지성과 지혜, 따뜻함, 친절함 등에서

느껴질 수 있지 않을까?


나는 네가, 너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밤하늘에 반짝이는 달이나 별 같은

사람이 되면 좋겠어.

태양처럼 밝고 뜨겁진 않아도

은은하고 따뜻하게 어둠을 밝혀주는 사람 말이야.


빛이 닿지 않는 어두운 구석까지도

너의 빛이 닿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면 너의 빛 주변에 있는 사람들까지도

빛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 거야.


내가 너의 웃음소리에 힘을 얻듯이

많은 사람들이 너로 인해

힘을 얻을 수 있을 거라 믿어.

이전 13화 4-1. 여성 유대감 형성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