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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엄댕 Oct 13. 2021

같이 사는 묘미

복귀 시 손에 먹을 거 들고 오기



같이 사는 사람이 있다는 건

외출 후 집으로 돌아올 때

집에 있는 사람을 생각하면서

양손 가득 맛난 것을 들고 들어와

같이 나눠먹는 묘미다.


같이 맛있게 나눠 먹는 장면이

떠오르면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너무나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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