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은 셀프, 변화는 루틴
새로운 루틴, 4일차 기록
아침의 작은 루틴들이 쌓여 하루를 단단하게 만든다. 오늘도 눈을 뜨자마자 다리와 발목을 풀어주고, 이불을 정리한 뒤 몸무게를 재었다. 숫자의 변화에 작은 환호가 나왔다. “예스.” 마음속으로 외치며 집을 환기시키고, 고양이의 밥을 챙겼다.
아침 식사는 사과 반쪽과 삶은 달걀 하나, 그리고 두유 반 컵. 소박하지만 충분하다. 저녁을 일찍 먹고 간식을 줄이니 몸이 금세 달라진다. 방심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책을 읽고 세 가지 문장이 마음에 남았다.
첫째, “진짜 친구라는 증거” 때로는 속상해하는 사람 앞에서 충고라는 이름으로 우쭐해했던 내 모습이 떠올랐다. 앞으로는 그저 들어주고 공감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둘째, “미움 받을 용기” 누군가와의 관계에서 자꾸 이해하려고 애쓰다 보면 오히려 나 자신을 더 괴롭히게 된다. 힘들 땐 나 자신만 생각해도 괜찮다. 정 힘들면 나도 그 사람을 미워해도 된다.
셋째, “우리는 왜 칭찬에 목숨을 걸까” 나는 칭찬에 약하다. 좋은 말만 듣고 싶고, 부족하다는 말은 견디기 힘들다. 하지만 스스로에게 건네는 칭찬이야말로 가장 든든한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오늘은 나를 향해 이렇게 말해본다.
“네가 네 루틴을 네 번째 날까지 이어온 것, 참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