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남을 가르칠 수 없고 남에게 배울 수도 없어. 인간이 그런 존재야. 거기로부터 시작해야 하네. 그게 실존이야. '나는 혼자다'라는 걸 모르는 사람과는 얘기가 통하지 않아. 군중은 남이 이 말 하면 이리로 가고, 남이 저 말 하면 저리로 가지. 휩쓸려 다녀. 자기가 없으니까 자꾸 변하는 거라네. <김지수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중> 누구나 혼자입니다. 오늘도 휩쓸려 다니지 않는 하루 보내세요.
1. 빚투 코스닥 10종목 폭락하다.
올해 증시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던 8개 상장사(삼천리, 하림지주,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세방, 다올투자증권, 다우데이타, 선광)가 24일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들 종목은 외국계 증권사인 SG증권 창구를 통해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패닉셀링이 이어졌는데, 일단 당국이 확인에 들어갔기 때문에 좀 다 사태 파악이 필요해 보인다. 이들 종목 공통점은 1) SG증권 창구를 통한 대량 매도, 2) 최근 몇 달간 주가 상승, 3) 높은 신용 융자 거래 비율, 4)대주주 지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유통 물량이 적음 등의 특징을 공유하고 있다. 매수, 매수 가격 사이의 차액만으로 레버리지 투자흘 할 수 있는 CFD 계좌에서 반대매매가 일어나면서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부동산은 전세 사기, 코스닥은 장기간 대규모 작전.... 참 어이가 없다.
2. 윤석영 대통령이 5박 7일 미국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방문에서, 한미정상회담 및 경제 행사 참석 등을 통해 미국 기업의 국내 투자 유치를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기사 제목처럼 지금 제일 해야 할 일은 ' 반도체, 배터리' 분야 문제 해결이다. 또한, 한미 첨단 산업 포럼이 예정돼, 미국 첨단 기업들의 국내 투자 유치를 강화하고 미국과의 공급망 및 과학 기술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 한다. 윤대통령 측은 미국을 방문하면서 한미동맹 강화와 글로벌 대응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빈 방문으로 인해 미국 정부 인사들과 만나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중국이 어떻게 나올지 후속 기사를 또 봐야 한다.
3. 원달러 환율 1,330원 돌파했다
미국 달러가 약세인데 원화값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원화값 하락의 이유는 여러 번 언급했었지. 반도체 수출 안 돼, 중국 리오프닝 수해 못 봐, 외국인 배당금 자국으로 송금해버려... 미국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되는 등의 요인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원화값이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해 9~10월 학습효과가 있어서 1,440원대까지 직행할 우려는 없어 보이지만 한동안 1,330원대에 갇혀 있을 것으로는 보인다.
4. K배터리 적극적으로 투자 확대한다.
한국 배터리 업계가 과감하게 투자 계획을 추진 중이다. 1) 포스코퓨처엠은 4만6000t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포항에 짓는 등 생산 능력을 증대할 예정이다. 이번에 짓는 공장은 리튬·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을 원료로 만든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한다. 2) 배터리 생산업체 SK온은 대전 배터리연구원 확충과 차세대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 신설 등을 통해 미래 기술 개발 및 품질 제고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러한 투자를 통해 국내 역량을 확보한 뒤 북미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IRA 수혜를 입었고, 앞으로 거기에서 요구하는 수준에 맞추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계별로 투자하고 있다.
5. 콜대원 전성시대를 맞이하다.
'콜대원'은 짜먹는 감기약이다. 지난해 매출은 4배 가까이 늘어난 23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전년 대비 매출이 168억원(272%) 폭증했다고 한다. 감기엔 '판피린 에프'와 '판콜' 양자 구도인데, 이제 '콜대원'이 그 사이를 뚫고 올라갈 수 있을 수도 있겠다. 코로나19 때 콜대원 구하러 약국 다녀본 사람 없고, 이번 감기에 콜대원 처방 안 받은 사람 없을 테니까. 애들 교실 휴지통에 콜대원 봉지가 수북하다는 얘기도 들었다. 콜대원의 매력은 무엇일까? 스틱형 액상형 감기약으로, 간편한 휴대와 복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정관장, 경옥고, 멀미약 등등 짜먹지 않으면 안 된다. 유리병에 담겨서 무거워도 안 되고, 알약은 물을 따로 가지고 다녀야 해서 불편하다. 이리저리 휴대 편하고 먹기 간편해서 짜먹은 약들이 늘어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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