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기획자의 기술과 도구, AI 활용법
서비스 기획자는 이제 더 이상 조용히 기획서를 쓰는 직무가 아니에요. 디지털 서비스가 정교해질수록, 기획자는 기술과 사용자 사이를 매끄럽게 연결하고, 팀 전체의 방향을 정리하는 조율자로 진화하고 있어요. 특히 최근에는 AI와 협업 도구의 발전 덕분에, 단순한 스케치나 설계가 아닌 '기획의 흐름 자체'를 설계하는 능력이 중요해졌어요. 기획은 단지 시작점이 아니라, 서비스가 끝날 때까지 반복되는 구조이기도 하니까요. 이번 아티클에서는 서비스 기획자가 실무에서 어떤 흐름을 만들고, 어떻게 기술과 도구를 이해하며, 왜 ‘연결자’라는 말이 어울리는지 함께 알아볼 거예요.
서비스 기획자는 종종 ‘기획서만 쓰는 사람’으로 오해받기 쉬워요. 하지만 실제로는 사용자의 여정을 설계하고, 제품이 자연스럽게 동작하도록 전체 흐름을 만드는 역할을 맡고 있어요. 기획은 한 번에 완성되지 않아요. 사용자 피드백이나 데이터 분석을 통해 반복적으로 개선돼야 하죠. 그래서 서비스 기획자는 고정된 문서보다 ‘유연한 사고’와 ‘조율하는 힘’을 가진 설계자에 가까워요. 서비스 기획자가 실무에서 다루는 대표적인 산출물은 아래와 같아요.
서비스 기획자는 개발자가 아니지만, 기술을 몰라도 괜찮다는 말은 이제 예전 이야기예요. 기획자는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 사이를 연결하며 협업을 이끄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기술 언어와 구조를 이해하고 있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어요. 특히 요즘처럼 서비스가 복잡해지고, 사용자 경험이 정교해질수록 기획자는 단순히 문서를 정리하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의 구조를 파악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설계자가 되어야 해요.
실제로 실무에서 활동하는 서비스 기획자들은 와이어프레임이나 정책 문서처럼 눈에 보이는 결과물뿐 아니라, 사용자 여정 분석, 기능 정의, 흐름 설계, 데이터 기반 개선안 도출까지 서비스의 전 과정을 설계하는 흐름을 직접 다루고 있어요. 이런 흐름은 단순히 이론으로는 익히기 어려워요. 직접 경험해보며 감을 잡는 게 가장 중요해요. 기획은 결국 머리로만 하는 일이 아니라, 실제로 ‘작동하는 구조’를 설계하는 일이니까요.
서비스 기획은 실제로 해보지 않으면 감이 오기 어려워요. 단순히 와이어프레임을 그리는 수준을 넘어서, 사용자 여정을 분석하고, 문제를 정의하며, 데이터 기반 개선까지 경험하는 실전 중심의 흐름이 중요해요. 그래서 멋쟁이사자처럼에서는 실무 흐름을 처음부터 끝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자에게 꼭 필요한 과정을 단계별로 담은 커리큘럼을 준비했어요.
멋쟁이사자처럼 AI 서비스 기획자 부트캠프 커리큘럼은 단순히 이론이나 툴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아요. 1개월차부터 6개월차까지, 기획자가 실제로 ‘일을 해보며’ 감각을 쌓고, 기술과 사용자 사이를 연결하는 힘을 기르는 데 집중되어 있어요. 지금부터 하나씩 설명드릴게요.
1개월차 – 기획의 언어를 배우는 시간
기획자는 개발자가 아니지만, 개발자와 일해야 해요. 기획자는 웹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기본적인 기술 언어가 무엇인지 알아야 해요. HTML, CSS, JavaScript 같은 기초 개발 언어를 배우고, 웹서비스가 돌아가는 구조와 데이터 흐름을 이해해요. 이해의 목적은 ‘내가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실현 가능한 기획을 하려면 어디까지를 고려해야 하는지 감각을 익히기 위해서예요.
2개월차 – '작동하는 서비스'의 원리를 이해하기
기획자는 그리는 사람이 아니라, 움직이게 하는 사람이에요. 단순히 와이어프레임만 만드는 걸 넘어서, Next.js 같은 실제 웹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서비스가 어떻게 연결되고 작동하는지, LangChain.js를 활용해 AI 서비스가 어떻게 대화하고 반응하는지 실습하며 익혀요. 기획자의 관점에서 어떤 흐름으로 기능을 설계해야 하는지 그리고 기술적으로 어디까지 가능한지를 실제로 다뤄보는 시간이에요.
3개월차 – 기술과 사용자를 연결하는 설계의 기술
기획자는 기술만 아는 사람도, 사용자만 보는 사람도 아니에요. 이 단계에서는 AI 트렌드와 산업 흐름을 이해하고, 문제를 발굴해 해결하는 방법론과 UXUI 기획, 프로토타이핑까지 기획의 전 과정을 차근차근 실습해요.
기획서를 쓰고, 경쟁사 분석을 하고, 제안서를 만들고, Figma를 활용해 사용자 흐름을 직접 설계하는 과정까지 함께 경험해요. 기획자가 어떤 기준으로 설계하고 판단하는가를 배워가는 시간이에요.
4개월차 – 역기획 프로젝트로 실무 감각 익히기
좋은 기획은 잘 해석하는 데서 시작돼요. 이미 존재하는 AI 서비스를 거꾸로 뜯어보며, 기획자 입장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개선하고, 새롭게 재설계해보는 역기획 프로젝트를 진행해요. 이 과정은 실제 기업의 인터뷰 과제와도 유사해요. 그래서 결과물은 단순한 포트폴리오가 아니라, 내가 실제 기획자로 일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가 돼요.
5개월차 – 직접 구현하고 검증하는 MVP 설계 실습
기획자는 아이디어만 내는 사람이 아니에요. 실행하는 사람이에요. Notion, Bolt.new, Supabase 등 노코드 툴을 활용해 MVP를 직접 설계하고, 가설을 검증하고, 프로젝트 관리 툴(Jira, Trello, GitHub 등)로 팀과 함께 일하는 방식도 익혀요. 아이디어가 서비스가 되기까지 어떤 흐름으로 실현되고 개선되는지 체득하는 실습 중심의 구성이에요.
6개월차 – AI 해커톤으로 마무리
앞에서 배운 기술, 도구,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하고, MVP까지 완성하는 해커톤을 진행해요. 혼자서가 아니라 팀과 함께 문제를 풀고, 직접 만든 결과물을 가지고 발표까지 하는 이 경험은 기획자로서의 말하기, 보여주기, 설득하기까지 모두 훈련할 수 있는 실제 실전이에요.
서비스 기획이라는 일은 단순히 ‘무엇을 만들지’를 정하는 데서 끝나지 않아요. 어떻게 만들지, 누구와 만들지, 왜 그렇게 만들지까지 끝없이 묻고, 연결하고, 설득해야 하는 일이죠. 그래서 이 직무는 실무를 경험해볼수록,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해요. 이 커리큘럼은 그 시작점에 서 있는 분들이 단순한 도구의 사용법을 넘어서, 기획자의 시선과 사고방식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되었어요.
어쩌면 이 여정은 처음엔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하나씩 직접 만들고, 써보고, 설계해보는 과정을 지나고 나면 어떤 문제 앞에서도 기획자로서 스스로 길을 낼 수 있는 힘이 생겨날 거예요. 기획은 문서가 아니라, 움직이는 결과로 말하는 일이에요. 지금부터 여러분이 그 ‘움직이는 결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멋쟁이사자처럼이 함께할게요.
예전에는 서비스 기획자가 수많은 문서를 직접 작성하고 정리했어요. 기능 정의서부터 사용자 피드백 정리, 경쟁사 분석까지 하나하나 손으로 쌓아가야 했죠. 하지만 요즘은 달라졌어요. 기획자 곁엔 이제 AI라는 강력한 조력자가 함께하거든요. 초안 문서를 빠르게 정리해주고, 복잡한 사용자 피드백을 요약해주며, 기능 정의서의 뼈대를 자동으로 그려주는 도구들도 있어요.
그렇다고 기획자의 일이 줄어든 건 아니에요. 오히려 더 중요해졌어요. AI가 ‘무엇을 쓸지’ 도와준다면, 기획자는 ‘무엇을 쓸지 말아야 할지’, ‘어떤 흐름이 더 나은지’를 판단하는 사람이 된 거예요. 정보를 모으는 사람이 아니라, 정보를 선별하고 구조화하는 사람. 그리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더 나은 방향과 의미 있는 흐름을 설계하는 사고의 디자이너가 되어야 하죠. 이제 기획자의 업무는 ‘작성’에서 ‘설계’로, ‘생산’에서 ‘해석’으로 진화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 곁에는 언제나 든든한 도구, AI가 함께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Cursor AI를 활용하면 반복적인 문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고, ChatGPT는 시나리오 작성이나 예외 처리 항목을 빠르게 확장할 수 있어요. 이렇게 도구와 기획의 관계가 자연스러워질수록, 기획자는 더 전략적인 영역에 집중할 수 있게 돼요. 기획자의 설계는 단순히 UI를 예쁘게 구성하는 일이 아니에요. 어떤 기능이 어디에 위치할지, 사용자는 어떤 흐름으로 움직일지, 그 안에서 무엇을 느끼게 될지까지 고민해야 하죠. 예를 들어 상품 상세페이지를 떠올려볼까요?
‘장바구니 담기’ 버튼이 화면 어디에 있는지,
버튼을 눌렀을 때 어떤 피드백이 나오는지,
결제 화면은 몇 단계 뒤에 나타나는지.
이런 것 하나하나가 모두 기획자의 설계에 따라 달라져요. 그리고 바로 이 디테일들이 전환율, 체류 시간, 재방문율 같은 핵심 성과 지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요. 또한, 기능 간의 연결성, 사용자의 다음 행동을 예측하는 흐름, 오류 발생 시의 안내 메시지 같은 보이지 않는 구조도 모두 기획자가 설계하는 영역이에요. 보이는 화면 너머의 구조까지 설계하는 힘, 그게 바로 서비스 기획자의 본질적인 역할이라고 정리할 수 있어요.
서비스 기획자는 디자인과 개발 사이에서 의견을 조율하고, 사용자와 비즈니스의 균형을 설계하는 사람이에요. 때로는 사용자의 불편함을 가장 먼저 발견하는 분석자이자, 팀을 설득하고 이끄는 커뮤니케이터의 역할도 함께 하죠. 하지만 요즘의 기획자는 그 이상을 연결하고 있어요.
기획은 이제 단순하게 ‘페이지를 나누는 일’이 아니라, 정보와 사람, 기술과 전략, 감각과 데이터 사이를 설계하는 일로 확장되었어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람의 감정과 숫자의 흐름, 조직의 이해관계와 사용자의 여정을 끈으로 꿰어 하나의 방향으로 이어주는 일. 바로 그 ‘연결’을 만드는 사람이, 지금 우리가 말하는 서비스 기획자에요.
여기까지 읽었다면, 아마도 지금 이 직무가 낯설지만 궁금하고,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지도 몰라요. 기획은 한 발짝만 들여다보면 생각보다 깊고, 두 발짝 들어서면 생각보다 재미있거든요.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멋쟁이사자처럼 AI 서비스 기획자 부트캠프'와 함께 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