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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어대디 Jun 13. 2019

#42 일본여행 시 맛볼만 한 음식 1편

일본에서 먹는 맛있는 음식

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아빠 투어대디입니다.

해외 여행지를 선택할 때 고려하는 요인들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한 가지가 바로 먹거리, 맛집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일본의 각 지역별로 먹어볼 만한 먹거리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이것은 저의 개인적인 취향에 관한 것이니 참고하셔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1. 오사카

1.1 하루코마 스시

적당한 가격, 환상적이지는 않지만 두툼한 생선들이 얹어져 입안을 꽉 채우는 맛이 일품인 곳

약간은 달달하고 포슬포슬한 계란초밥과 연어초밥이 인기가 있습니다.


1.2 동양정 함박스테이크

우메다 한큐백화점에 입점해있는 동양정을 122년 전통의 함박스테이크 맛집입니다.

5시까지 저렴한 금액으로 런치세트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고요.

은박지에 감춰져 나오는 따끈한 함박스테이크와 새콤한 소스가 궁합이 잘 맞는 토마토 샐러드가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특히 입맛이 잘 맞지 않는 여행객들도 이곳은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정도로 대중적인 만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1.3 몽슈슈 도지마롤

지금은 우리나라의 각 백화점 식품관에도 입점되어 있지만 오사카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으로 아직도 손꼽히고 있는 롤케이크입니다. 쫀쫀한 카스테라안에 듬뿍 들어있는 생크림은 느끼하지 않아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디저트입니다. 달콤한 생크림의 느낌이 살아있어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과 함께 먹으면 부러울 게 없지요.


1.4 551 호라이 부타망

돼지고기로 만든 찐빵인 부타망이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촉촉한 속과 달콤하게 반죽된 만두의 겉 부분이 묘하게 어울리는 찐빵이지요. 여러 메뉴가 있으나 호불호가 갈리는 관계로 부타망을 드셔 보시길 추천합니다


1.5 치보 오코노미야키

일본식 빈대떡이라 할 수 있는 오코노미야키 체인점입니다.

해산물, 치즈, 고기 등 여러 가지 토핑을 기호대로 첨가하여 주문할 수 있습니다. 마요네즈와 데리야끼 소스가 얹어진 오코노미야끼를 맛볼 수 있는 맛집입니다.


1.6 카니 도라쿠 게요리

도톤보리에 위치한 대게 맛집 간판에 커다란 대게가 걸려있어 도톤보리를 걷는 사람들의 눈에 많이 띄는 곳입니다. 가격대가 좀 있으나 런치메뉴에 대게로 만든 여러 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1.7 츠루동탄 우동

세숫대야 우동으로 유명한 우동집. 세숫대야와 같이 큰 그릇에 보통 이상의 많은 양이 나와 많은 사람들에게 가성비 맛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도 메뉴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곳이라 염두에 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우동 면발을 1개 반, 2개 이런 식으로 주문 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3개까지는 무료이니 양이 많으신 분들은 도전해 보셔도 좋겠네요.


2. 후쿠오카

2.1  일포 노 델 미뇽 크루아상

하카타역에 내리면 고소한 빵 냄새가 코를 자극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역사 안에 있는 일포 노 델 미뇽은 크루아상으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초코, 플레인, 고구마 3가지 맛의 크루아상을 100g 당 가격을 매기는 방식으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이 곳의 크루아상은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꽤 맛있는 빵입니다.

저는 이 맛을 가족들에게 알려주고 싶어 여행이 끝나고 돌아오는 날 잔뜩 사 가지고 왔던 기억이 있네요.


2.2 키와미야 함바그

후쿠오카에 갔으면 꼭 먹어보아야 할 음식 중 단연코 1위 맛집입니다. 젓가락으로 고기를 떠서 돌판에 직접 구워 먹는 방식인 키와미야 함바그는 그 맛이 일품입니다.

우리나라에도 후쿠오카 함바그와 같은 매장들이 생기고 있지만, 그 맛을 따라가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저는 후쿠오카 여행을 갈 때마다 2번 3번도 들리는 곳입니다. 본점은 텐진 파르코 백화점 지하에 위치하고 있는데, 하카타역 주변에도 분점이 생겨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2.3 우동 타이라

니꾸고보 우동으로 유명한 우엉튀김우동 전문점입니다. 탱탱한 면발과 담백한 국물에 니꾸, 고보, 에비 등 취향대로 메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우동의 핵심인 면은 직접 제면 하여 삶는 것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그 모습에서 장인의 포스가 느껴지더군요.


2.4 이치란 라멘

후쿠오카는 돈코츠라멘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많은 라멘집 중 유명한 곳인 이치란 라멘은 돈코츠라멘에 매운 양념을 첨가하여 한국인의 입맛에 맛게 먹을 수 있어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후쿠오카에는 이치란 라멘의 본점 건물이 있으며 일본의 웬만한 도시에는 분점이 생길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실패하지 않는 라멘 맛을 원한다면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2.5 요시즈카 우나기야

1873년에 창업한 145년 전통의 장어덮밥 맛집입니다.

불맛이 느껴지는 장어구이의 맛을 한번 본 사람들은 그 매력에 빠져든다고 합니다.

후쿠오가 넘버 1 장어덮밥 맛집. 그 명성이 그냥 생긴 것 같지는 않습니다.


2.6 카페 델 솔 수플레 팬케이크

일본은 스위츠의 천국입니다. 달달한 디저트를 뜻하는 스위츠 중 카페 델 솔의 수플레 팬케이크는 인기 만점입니다. 폭신폭신한 팬케이크 위에 뿌려진 슈거파우더와 곁들여먹는 생크림은 그 맛이 사람을 행복하게 합니다.

특히, 여성분들이 많이 찾는 맛집이기도 합니다.


2.7 텐진 호르몬 곱창구이

텐진 호르몬은 데판야끼 스타일로 철판에 곱창과 소고기, 숙주를 빠르게 구워주는 맛집입니다.

곱창의 누린내도 나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어 특히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곱창구이에 나마비루 한잔이면 세상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3. 도쿄

3.1 하나노마이 창코나베

스모의 도시 료고쿠에서 즐기는 진짜 선수들이 먹는 창코나베를 맛볼 수 있습니다. 스모선수들은 체중과 체력을 키우기 위해 단백질이 풍부한 닭고기를 듬뿍 넣은 나베를 먹는다고 합니다. 스모선수들이 즐겨 먹는 방식 그대로의 나베를 맛볼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3.2 가네코 한노스케 텐동

니혼바시에 위치한 본점에는 늘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룹니다. 좁은 길목에 서야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더 많아 보이기도 하네요.

오픈된 주방으로 밖에서 유리창을 통해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도 색다릅니다.

붕장어 튀김과 새우튀김, 김, 고추, 계란, 오징어등 여러 가지 튀김을 맛볼 수 있습니다.

가격 대비 맛이 좋은 곳이라 저는 다시 한번 가볼 의향이 있습니다.


3.3 이토 츠케멘

일본에서 츠케멘 전국 1위의 위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워낙 전국적인 맛집이다 보니 줄 서는 것은 기본입니다. 면발이 살아있고 츠케멘 소스는 적당한 진한 맛이 풍미가 아주 좋습니다. 츠케멘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드셔 보시길 추천합니다.


3.4 야끼니쿠 키와미야

우에노 맛집 야끼니쿠 키와미야. 다양한 고기를 부위별로 즐길 수 있으며 화로에 직접 구워 먹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지인은 물론이고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백종원이 들린 맛집으로도 유명한 곳이죠.


3.5 나나츠모리 함박스테이크

빈티지의 성지 코엔지에 위치한 40년 된 숨은 맛 집입니다. 함박 스테이크가 가장 대표 메뉴이고, 여행객보단 현지인이 많은 현지인 맛 집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 일본의 예스러운 분위기가 매력 적입 곳입니다.


3.6 토르스 오므라이스

유텐지 지역에서 15분 정도 가면 나오는 맛집 입니다. 오므라이스를 먹기 위해 도쿄에 왔다는 여행객도 있을 정도로 맛있는 가게입니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에 속하고, 기본 오므라이스에 각종 토핑을 추가할 수 있어 자신만의 레시피대로 먹을 수 있는 다양함이 있습니다.


다음에 2편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 투어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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