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pictorial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요셉 Feb 08. 2024

하나님을 사랑하지만, 동시에

왕의 자리, 왕좌

어떻게 살아야 할까?

예수님을 사랑하지만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처럼

살아가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서기관 중 한 사람이

예수님에게 계명 중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한지를 물었다.

당시 마땅히 지켜야 할

613개의 계명이 있었다.

규례와 율법, 예배, 정결 예법..

예수님은 이 질문에 첫째는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두 번째로 중요한 계명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말씀하셨다.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이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것들을 사랑하게 된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이 생각은 그대로지만

의문하게 된다.

하나님을 사랑하되,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웃을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은 별개라는 것을 조금씩 알게 된다.

하나님은 나보다 더 이웃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것도 아닌데

나는 사랑이 왜 어려운 걸까?

하나님을 가짜로 사랑하는가?

그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을 정말로 사랑하지만

왜 이웃은 사랑하지 않는 것일까?

하나님을 사랑하지만

이기적인, 자기중심적인

사랑이어서가 아닐까?

아버지의 마음과 관계없이

일방적이고 맹목적인 방향이기에

폭력적인 양상으로 드러나는 걸까?

하나님을 사랑하지만,

그분이 왕이 되지 못해서가 아닐까?

하나님을 사랑하지만

여전히 내가 왕의 자리에 있어서

생긴 문제는 아닐까?

예수님의 답에 함께 하는

서기관의 지혜 있는 대답에 예수님은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지 않았다'

고 칭찬하셨다. (막 12:34)

예수님은 곧 당시의 모든 계명을

자신의 죽음으로 다시 세우실 것이다.

나 스스로에게,

수많은 교회는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이 많은 것들 중에 가중 중요한

계명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현시대에 당면한

다른 답을 말하지 않을까?

그러면 하나님의 나라에서

한참 멀리 떨어져 서있는 것은 아닐까?

#교회 #계명 #왕 #보좌 #바다 #풍랑 #생명의삶

#그림묵상 #사진묵상 #pictorial #generativeart


매거진의 이전글 시야가 좁아지지 않도록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