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에 사랑 말고 운동할 걸>
4. 어떤 운동을 시작해볼까요
30 넘어서 운동을 시작하려니 진짜...할만한 운동이 크게 없었다.
태권도는 나의 말랑뼈와 빈약한 근육이 견디지 못할 것 같았고
유도는 진심으로 허리 다칠 것 같고
수영은 준비하기 전에 이것저것 정리하는 게 너무 귀찮고
요가보다는 본격적으로 근육을 만들 수 있는 운동을 원했다.
생각보다 나름 나만의 까다로운 기준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굉장히 머쓱한 기분이 들었지만 다행히도 아직 남은 운동이 있었으니,
바로 필라테스와 헬스!
나는 골반이 안 좋아서 1:1을 진행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필라테스의 1:1 수업비가 높기도 하고 좀 더 집중적으로 근육을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헬스 PT를 받기로 결정하게 됐다.
그리고 바로 집 주변 PT를 찾아보기 시작했는데..!